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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이 연구용역으로 수행한 대전 Art & Tech 센터 설립 타당성 검토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
연구용역을 수행한 KAIST 연구진은 과학기술 수도 대전이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로 나아가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과학에서 예술로 그리고 전문 영역에서 대중으로 나아가는 유연하면서 유동적인 역할을 '대전 Art & Tech 센터'가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전시·아카이브의 실험적 전시 플랫폼 ▲예술을 통한 미래기술의 창의적 해석 Open Lab ▲차세대 아트앤테크 예술인과 연구자 육성 및 지원 ▲세계화를 향한 아트앤테크 글로벌 네트워크 ▲시민과 미래세대 육성 위한 창의 융합형 교육거점 등의 다섯 가지 핵심 기능을 제안했다.
KAIST와 항공우주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전시립미술관과 예술의전당 일대를 클러스터로 연결해 국립중앙과학관과 지역 기반 체험·향유 영역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1989년 바르셀로나 주정부와 시정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동시대문화센터(CCCB)가 연구와 토론, 예술작품 활동을 통해 다양한 현시대 문제에 대해 함께 사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중간 발표 후에는 연말까지 '대전 Art & Tech 센터' 설립 타당성 검토를 구체화해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 뒤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기재부의 타당성조사 및 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날 조승래 국회의원과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이성희 학과장과 이원재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제준 과학기술문화과장, 대전시 이근수 문화콘텐츠과장, 유성구청 이은아 경제문화국장, 김수우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장 등이 참석해 중간보고를 청취했다. 대전이 20년 가까이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시도하며 '아티언스(Artience)'라는 새로운 개념 창작하고 지역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대전 Art & Tech 센터' 구상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예술과 기술이 결합해 정말 새로운 차원으로 넘어설 수 있을 것이냐 그리고 실제 예산을 반영해 행정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을 정도로 개념이 보편적으로 성립된 것이냐는 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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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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