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창업비자·정착 지원 거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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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국인 창업비자·정착 지원 거점 문 연다

동남권 첫 창업이민센터
교육·법인설립·사업화 연계

  • 승인 2026-07-20 09:4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외국인 예비창업자가 부산에서 교육부터 법인 설립, 기술창업비자 취득까지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전담 창구가 가동된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 글로벌창업이민센터' 개소식을 연다. 법무부 공모를 통해 지정된 동남권 첫 창업이민센터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전담한다.

센터는 국내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아시스(OASIS) 과정을 제공한다. 창업 기초교육과 일대일 멘토링, 인큐베이팅, 법인 설립, 사업화 등 준비 단계별 서비스를 한곳에서 연결하는 체계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기술창업비자(D-8-4) 취득에 필요한 점수가 부여되며 추천서도 발급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창업자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정식 개소에 앞서 지난 5월부터 외국인 창업소양교육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왔다. 하반기에는 창업교육과 상담, 보육, 법인 설립, 사업화 지원 등 단계별 과정을 운영한다.

현재 전국에는 서울 4곳과 부산·전북·충북 등 모두 7곳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됐던 외국인 창업 지원망이 지역으로 넓어지면서 부산도 해외 인재 유치와 지역 정착을 잇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시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를 통해 구축한 해외 투자사와 창업지원기관의 협력망을 센터 운영과 연계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는 센터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선배 외국인 창업가의 특강과 참가자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계기관과 외국인 예비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해외 창업 인재가 부산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창업 준비부터 지역 안착까지 이어지는 연결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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