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숙 부산시의원, 위안부 기록·기억 공론장 연다

  • 전국
  • 부산/영남

남명숙 부산시의원, 위안부 기록·기억 공론장 연다

기록 보존·역사 인식 과제 논의
23일 부산시의회서 학술심포지엄

  • 승인 2026-07-20 16:09
  • 수정 2026-07-21 09:5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남명숙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남명숙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기록을 어떻게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부산에서 열린다. 과거사 규명을 넘어 인권과 평화, 역사교육의 현재적 과제를 짚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남명숙 부산시의원과 카터인권센터는 오는 7월 23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 시기에 맞춰 열리며, 역사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조명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강제동원과 성노예 피해에 관한 사료를 토대로 역사적 사실과 기억의 계승 방안을 살핀다. 기록물과 기념공간의 보존, 지역사회와 언론의 역할, 세대 간 역사 인식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심옥주 연구교수는 '일본군 위안부의 기록과 기억, 그리고 과제'를 발표한다. 서경순 연구자는 '관부재판 기록을 통해 본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주제로 관련 재판 자료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짚는다.

이어 김태완 동의대학교 교수와 김경희 박사, 안준영 부산일보 기자가 토론자로 나서 기록 보존과 기억의 공간, 지역사회의 역할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이번 행사는 카터인권센터 아주지역·한국여성포럼이 주최하고 남명숙 부산시의원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이 후원한다. 연구자와 시민,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좌장을 맡은 남명숙 부산시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과 기억은 국제사회가 함께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역사적 자산"이라며 "이번 논의가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넓히고 미래 세대가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혁신 선도지역에 대전과 충남.충북 희비 엇갈려
  2. 서산 운산 역천파크골프장 18홀 시대 열렸다, 200명 친선대회로 화합 다져
  3. 홍성군민 700명 '송전탑 백지화 촉구' 총궐기대회… "주민 없는 입지선정위는 요식행위"
  4. 미분양 부담 커진 대전… 주택 인허가 감소에 공급 전망도 불투명
  5. 충남대 통합 재추진 속도전,,, 통합안 수정 여부 쟁점
  1. 대전 학교 행정실 공무원 방학 중 재택근무 검토…근무환경 개선 합의
  2.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4. [2026 기초기본캠페인] 동방여중,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실천
  5. 해외 클럽 몸싸움에 ‘보복 대행’ 의뢰…엉뚱한 집에 세 차례 래커칠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 동구 정동 쪽방촌 개발사업의 준공 시점이 2033년으로 또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쪽방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낙후된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정비하는 사업인데, 토지·건물 소유주와의 보상 문제가 수년째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으로 총사업비와 예상 적자 규모가 기존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예상 되면서, 경영투자심사를 앞두고 사업 추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복합2-1구역 개발 역시 원점으로 회귀한 점을 감안하면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전반의 사업성 확보와 제도 개선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인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이 4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출은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서 돈을 빌리지 않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은 2026년 9월 말 기준 44.3%를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3140억 원, 연체잔액은 1391억 원이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잔액 중 원리금을 1개월 이상 연체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충남도가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한 유치전에 나섰다. 특히 1차 이전에서 제외된 충남의 특수성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실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비해 준비 중인 핵심 전략은 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반영한 4대 기능군 중심의 '맞춤형 이전'이다. 충남도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기후에너지환경이다.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이자 철강·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