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지하차도 3곳 자동 차단…침수 때 진입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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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지하차도 3곳 자동 차단…침수 때 진입 막는다

불암·동김해·무계에 30억원 투입
전기설비 지상 이전·대피로 마련

  • 승인 2026-07-21 10: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7.21 김해시 정례브도시설
김해지역 지하차도 내부에 침수 시 이용할 수 있는 안전손잡이와 비상 대피시설이 설치돼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집중호우로 물이 차오르면 김해지역 지하차도 3곳의 차량 진입이 자동으로 통제된다. 침수된 내부에서도 운전자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비상사다리와 안전손잡이도 갖췄다.

김해시는 불암·동김해·무계지하차도에 30억 원을 들여 전기설비 이전과 대피시설 설치, 자동 차단장치 마련에 나섰다. 차량 진입 차단시설 설치는 이달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각 진입부에는 수위센서와 차단기, 경광등, 전광표지가 들어선다. 물이 위험 수위에 이르면 차량을 막고 우회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침수 때 배수 기능이 멈추는 상황에도 대비했다. 내부에 있던 수배전반과 전기시설을 지상으로 옮겨 펌프실에 물이 들어와도 배수펌프와 비상발전기가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불암지하차도의 전기설비 이전은 2025년 2월 끝났다. 동김해와 무계 두 곳은 올해 2월 같은 공정을 마쳤으며, 내부 비상사다리와 안전손잡이는 지난 6월 설치됐다.

2000년 준공된 무계지하차도는 노후 조명간선 설비도 바꾼다. 김해시는 이를 위해 국비 7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교체 작업은 올 하반기 예정돼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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