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 부산시의원, 수질검사 사후 추적체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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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부산시의원, 수질검사 사후 추적체계 촉구

물놀이터 피부질환 원인조사 주문
비상급수·노후기기 후속관리 강조

  • 승인 2026-07-23 14: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 정 원 시의원
김정원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수질검사에서 기준을 충족했다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건강 피해가 발생했다면 원인을 찾을 때까지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부산시의회에서 나왔다.

김정원 부산시의원은 7월 22일 제338회 임시회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물놀이터 사고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노후 연구기기의 사후관리 실태를 짚었다.

김 의원은 2022년 강서구 지사근린공원 물놀이터에서 어린이 등 78명이 피부질환을 호소했으나 당시 수질과 탄성 바닥재, 살균설비에서 특이점이 확인되지 않아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면 법정 항목만 살피지 말고 접촉면과 미생물 등으로 조사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물과 바닥재, 소독설비를 함께 살피는 사고 대응 절차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서는 기준을 벗어난 사례가 268건 집계됐다. 김 의원은 이를 단순 누계로 다룰 것이 아니라 발생 장소와 반복 여부를 나눠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곳에서 문제가 되풀이되면 수원 오염이나 설비 노후 여부를 확인해 정비 또는 지정 해제까지 판단해야 한다는 견해도 내놨다.

연구기기 자료의 불일치도 도마에 올랐다. 업무보고에는 3000만 원 이상 기기가 267점으로, 참고자료에는 262점으로 적혀 5점의 차이가 났다. 김 의원은 보유 수량과 함께 사용연한, 고장 이력, 대체 수단 유무를 살펴 중장기 교체 순서를 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적합·부적합 판정을 내리는 데서 끝나지 않고 원인 규명, 개선조치와 재확인까지 이어지는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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