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2027 TPO 총회 앞두고 관광 해법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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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2027 TPO 총회 앞두고 관광 해법 점검

13개 회원도시 관광전략 공유
가야유산·체류형 콘텐츠 선보여

  • 승인 2026-07-23 16: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7.23(김해시  2026 TPO 한국 지역회의 개최)1
2026 TPO 한국 지역회의 참석자들이 23일 김해에서 지역관광 발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2027년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를 유치한 김해시가 국내 회원도시를 불러 국제행사 준비 역량과 지역관광 콘텐츠를 점검한다.

김해시는 23일부터 이틀간 시내 일원에서 '2026 TPO 한국 지역회의'를 연다. 부산시와 경남도 등 13개 회원도시를 비롯해 관광기업과 민간회원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함께한다.

김해는 2026∼2027년 TPO 공동회장 도시다.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12차 총회에서 차기 회장단으로 선출됐으며, 2027년 제13차 총회 개최권도 따냈다.

첫날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역의 방문 수요를 늘릴 방안을 설명한다. 김해와 제주는 문화유산과 로컬 자원을 여행상품으로 발전시킨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김해가 내세운 모델은 왕릉길이다. 수로왕릉과 한옥체험관 주변에 공연·전시·체험을 결합해 원도심을 머무는 여행지로 바꾼 과정을 회원도시와 나눈다. 제주는 자연·문화 자산에 주민 참여를 더한 관광 방식을 발표한다.

여행 소비 흐름도 다룬다. 심연지 마이리얼트립 국내숙박실장은 이용자 데이터를 토대로 지역 콘텐츠를 숙박과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짚는다.

24일에는 대성동고분군과 수로왕릉을 둘러보는 현장 일정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포함한 가야 역사자원의 상품성과 김해의 관광 안내 능력을 살핀다.

김해시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총회 세부 구상에 참고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대만 타이중 TPO 포럼과 10월 부산 글로벌 도시관광 서밋에도 참가해 회원도시와 접점을 넓힌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로컬 콘텐츠 중심의 여행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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