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등 6개 국립대, 전국 연안 데이터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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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등 6개 국립대, 전국 연안 데이터 잇는다

동·서·남해 연구선과 관측 기반 연결
해양환경 자료 축적·디지털 재현 구상

  • 승인 2026-07-28 14: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국립부경대.수산해양 U-Belt 단체사진
국립부경대 등 수산·해양 특성화 국립대 6곳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부산에서 열린 '수산·해양 U-Belt 협의체'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동해부터 제주까지 전국 연안을 아우르는 해양환경 자료망 구축이 추진된다. 각 지역 국립대가 보유한 연구선과 관측 기반을 연결해 기후변화에 따른 바다의 변화를 함께 추적한다는 구상이다.

국립부경대학교를 비롯한 수산·해양 특성화 국립대 6곳은 지난 7월 23일과 24일 부산에서 '수산·해양 U-Belt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참여 학교는 국립부경대와 강원대 강릉캠퍼스, 국립군산대, 국립목포대, 전남대 여수캠퍼스, 제주대다. 첫 회장교는 국립부경대 앵커사업본부가 맡았다.

핵심 의제는 한반도 연안 관측망과 디지털트윈이다. 대학별 장비와 조사 거점을 묶어 강원 동해안에서 서해와 다도해, 남해, 제주 아열대 해역까지 이어지는 종단 자료를 축적하는 방식이다.

해상풍력 분야 인재 육성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여러 학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캡스톤디자인을 마련하고, 수산물 종자와 양식에서 소재·가공·상품화로 이어지는 블루푸드 산업 연계안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지난 5월 초광역 거버넌스 구성에 합의한 뒤 이번에 상설 논의 창구를 마련했다. 고수온과 해역의 아열대화, 어촌 인구 감소 등 특정 지역만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를 전국 단위에서 다루기 위해서다.

세부 과제와 담당 학교, 실행 시기는 오는 11월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열리는 차기 회의에서 조율한다. 이후 대학별 시험 적용을 거쳐 정부 부처 공모와 지방자치단체 재원 연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는 남해권 관측 거점과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해 현장 자료 수집과 연구 결과의 산업 활용을 잇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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