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형 AI 데이터센터 공모 선정…국비 59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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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형 AI 데이터센터 공모 선정…국비 59억 확보

-경북 AI 인프라 활용 확대…기업 맞춤형 서비스 개발

  • 승인 2026-07-29 08:03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가 소형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제조와 농업, 안전관리 등 지역 주력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 경쟁력과 산업 혁신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한 '2026년 소형 데이터센터 기반 AI 산업 성장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98억 원(국비 59억 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산업을 대상으로 AI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경산시를 비롯해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산학연 13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기존에 구축된 AI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기반시설은 경산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센터와 한동대학교 AI 가속기, 포항테크노파크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등이다. 참여 기업들은 이 시설을 활용해 AI 학습과 추론, 데이터 분석, 개발 환경 등을 지원받게 된다.

개발 과제는 제조 AI 전환과 산업 AI 전환으로 나뉜다. 제조 분야에서는 전력설비 예지보전, 공정 영상검사, 품질관리, 제조설비 통합운영 등 생산현장 중심의 AI 기술을 개발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실시간 AI 상거래 서비스와 농작물 생육 예측, 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해양 및 행사 안전관리 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설비 운영 효율 개선과 불량률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예측 서비스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안전관리와 온라인 유통,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시균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도내에 구축된 소형 AI 데이터센터와 테스트베드가 기업들의 AI 기술개발과 실증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현장 수요 중심의 AI 서비스를 발굴해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성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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