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캄보디아 공공보건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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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캄보디아 공공보건 협력 확대

-경북도-캄퐁톰주, 지속가능한 공공보건 협력체계 구축

  • 승인 2026-07-29 08:08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③캄퐁톰보건소
캄보디아 캄퐁톰보건소.(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캄보디아와 공공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며 현지 의료인력 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간 캄보디아 캄퐁톰주를 방문해 공공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와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경북도 공공의료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연구원, 영남대·계명대·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캄퐁톰주 보건국과 주립병원, 지역 보건소 등을 찾아 의료서비스 운영 실태와 감염병·만성질환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현지 의료진 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도는 현지 방문에 앞서 캄퐁톰주 3개 보건구역과 보건소, 보건지소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를 조사했다.

26개 기관 48명이 참여한 조사에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뎅기열, 결핵, 감염병 감시체계에 대한 교육 요구가 높았다. 만성질환 분야에서는 당뇨병과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만성호흡기질환 관리 및 환자 등록·추적관리 교육의 필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단은 누온 파랏(H.E. Nuon Pharath) 캄퐁톰주 주지사와 만나 양 지역 간 공공보건의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교육 대상과 기간, 장소, 운영 방식 등 실무적인 협력 내용도 구체화했다. 이어 바레이-산툭 후송병원을 찾아 지역 의료환경도 살펴봤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캄보디아 핵심 의료인력 초청 연수사업을 현지 교육 중심으로 확대하는 첫 사례다. 지방정부와 대학,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동으로 현지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설계해 감염병과 만성질환 대응 역량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국제 보건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도는 현지 협의를 통해 교육 장소와 행정 지원체계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현지 의료환경에 맞는 교육 교재를 개발하고 정기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캄퐁톰주 의료인력이 감염병과 만성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양 지역이 지속 가능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제 보건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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