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롯데웰푸드, 20년 동행 이어간다…의성마늘 판로 확대 맞손

  • 전국
  • 부산/영남

의성군-롯데웰푸드, 20년 동행 이어간다…의성마늘 판로 확대 맞손

-의성마늘 활용 식품 확대…의성군·롯데웰푸드 상생협력

  • 승인 2026-07-29 08:20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2
(제공=의성군)
경북 의성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의성마늘의 소비 기반을 넓히기 위해 롯데웰푸드와 협력 체계를 다시 구축했다. 20년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과 유통, 홍보를 한층 강화해 농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군은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롯데웰푸드㈜와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상생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측은 2006년 첫 협력을 시작한 이후 올해 협력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협약을 체결하며 장기적인 동반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그동안 의성산 한지형 마늘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의성마늘햄과 의성마늘프랑크를 비롯해 비엔나소시지, 김밥용 햄, 로스팜, 만두, 떡갈비, 베이컨, 닭가슴살 소시지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지역 농산물의 활용 범위를 넓혀왔다.

지역 홍보를 위한 협력도 이어졌다. 양측은 2010년부터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공동 운영하며 마늘 수확 체험과 관광 프로그램을 결합한 농촌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0가족 120여 명이 참가했으며, 모집 경쟁률이 33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었다.

재협약에 따라 의성군과 롯데웰푸드는 의성마늘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공동 홍보, 마케팅 사업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유통망 확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협력이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은 물론 의성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20년 동안 이어온 협력이 의성마늘의 경쟁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됐다"며 "기업과 지역 농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권명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혁신 선도지역에 대전과 충남.충북 희비 엇갈려
  2. 서산 운산 역천파크골프장 18홀 시대 열렸다, 200명 친선대회로 화합 다져
  3. 홍성군민 700명 '송전탑 백지화 촉구' 총궐기대회… "주민 없는 입지선정위는 요식행위"
  4. 미분양 부담 커진 대전… 주택 인허가 감소에 공급 전망도 불투명
  5. 충남대 통합 재추진 속도전,,, 통합안 수정 여부 쟁점
  1. 대전 학교 행정실 공무원 방학 중 재택근무 검토…근무환경 개선 합의
  2.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4. [2026 기초기본캠페인] 동방여중,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실천
  5. 해외 클럽 몸싸움에 ‘보복 대행’ 의뢰…엉뚱한 집에 세 차례 래커칠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 동구 정동 쪽방촌 개발사업의 준공 시점이 2033년으로 또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쪽방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낙후된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정비하는 사업인데, 토지·건물 소유주와의 보상 문제가 수년째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으로 총사업비와 예상 적자 규모가 기존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예상 되면서, 경영투자심사를 앞두고 사업 추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복합2-1구역 개발 역시 원점으로 회귀한 점을 감안하면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전반의 사업성 확보와 제도 개선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인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이 4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출은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서 돈을 빌리지 않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은 2026년 9월 말 기준 44.3%를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3140억 원, 연체잔액은 1391억 원이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잔액 중 원리금을 1개월 이상 연체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충남도가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한 유치전에 나섰다. 특히 1차 이전에서 제외된 충남의 특수성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실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비해 준비 중인 핵심 전략은 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반영한 4대 기능군 중심의 '맞춤형 이전'이다. 충남도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기후에너지환경이다.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이자 철강·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