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도 구현'…충남도, 민선 9기 조직개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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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도 구현'…충남도, 민선 9기 조직개편 확정

29일 도의회 본회의 통과…31일 공포, 8월 10일 새로운 조직 체계 전환
인공지능 기본사회·산업혁신 양대 축으로 ‘인공지능 수도 충남’ 본격 추진

  • 승인 2026-07-29 16:34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남도가 AI 수도 구현과 농촌 활력 증진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하여 다음 달 10일부터 시행하며, AI를 보건복지와 산업 전반에 접목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합니다.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직 재편을 단행하고,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마이스 산업 육성과 체류형 관광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도지사 비서실을 공식 기구로 명시해 도의회의 견제와 감시를 받도록 함으로써 도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 행정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충남도청사 1
충남도청사.(사진=충남도 제공)
민선 9기 '통(通)하는 충남'이 인공지능(AI) 수도 구현과 농촌지역사회 회복, 청년 정착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 체계를 최종 확정했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도정 핵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도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9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는 이달 31일 공포를 거쳐 다음 달 10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을 도민의 삶 전반과 산업 체질 개선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도는 돌봄·보건·복지 등 일상 영역에 AI를 접목하는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과 미래산업 및 R&D,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의 AI 전환을 이끌 'AI산업혁신국'을 신설 및 개편해 사람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민생경제와 농촌 회복을 위한 조직 재편도 이뤄졌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등 생태계 조성을 전담할 '사회연대경제국'과 노동권 보호를 강화할 '노동정책과'가 신설된다. 농축산국은 단순 생산 지원에서 벗어나 정주 여건과 생활 기반을 종합 관리하는 농촌공간과 및 농촌활력 중심의 농정전략과를 배치해 사람이 머무는 지속 가능한 농촌지역사회 구축에 주력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종교문화유산의 관광 자원화와 충남국제컨벤션센터 중심의 마이스(MICE) 산업 육성, 야간경제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박수현 지사의 제안으로 도지사 비서실을 공식 기구로 명시하고 도의회 업무보고 및 출석 요구 대상에 포함시켰다. 도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비서실부터 도의회의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받아 도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박수현 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조직과 자리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도민께 드린 약속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며 "도민의 목소리에서 정책을 시작하고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통하는 충남'을 위해 행정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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