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메디컬센터 첫 진료개시…"교정처우 개선 우수모델 안정적 운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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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도소 메디컬센터 첫 진료개시…"교정처우 개선 우수모델 안정적 운영을"

4일 안과 첫 순회진료에 대한 보고회 개최

  • 승인 2026-11-05 17:5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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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사회가 대전교도소와 함께 안과, 신경과, 이비인후과에 대한 개원 전문의의 시설 내 순회진료를 시작한 가운데 4일 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임병안 기자)
대전시의사회와 대전교도소가 교정시설 수용자의 의료처우 개선을 위해 안과와 신경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순회진료를 시작한 가운데 4일 첫 진료에 대한 보고회가 열렸다. 대전시의사회는 4일 오후 6시 30분 동구의 한 식당에서 김재술 대전교도소장과 김충원 부소장, 전병구 의무과장, 노순천 총무과장 등을 초청해 이날 오전에 대전교도소에서 이뤄진 안과 순회진료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대전시의사회와 대전교도소는 광복 후 대전형무소 의무과장을 맡아 17년간 수용자들 돌본 안사영(安思永, 1890~1967) 선생의 생애 재조명하는 과정에서 교정시설에 수형된 수용자에 대한 의료처우 개선에 함께 노력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법무부가 대전교도소에 안과와 이비인후과, 신경과를 진료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을 확충하고, 대전시의사회에서 의료처우 개선에 공감한 개원가의 전문의들이 순회진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개소될 수 있었다. 지난달 22일 개소식을 열고 지난 4일 안과 백승국 전문의가 대전교도소 스마트 메디컬센터에서 질환을 호소하는 수용자 5명에 대한 첫 진료를 실시했다. 대전교도소는 혈액투석실을 운영하고 내과 전문의 등이 근무하며 의원급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안과를 비롯해 정신과 등에서는 외부 병원으로 출정나가 진료하는 실정이다. 충분한 진료가 이뤄지지 어려워 의료처우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대전시의사회가 협력해 수용자들의 요구가 많은 진료과목에서 외부 개원의가 교도소를 방문해 진료를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재욱 중앙이비인후과 전문의와 백승국 모두의안과 전문의, 안광병 DH신경과 전문의가 매달 대전교도소 메디컬센터를 방문해 수용자를 대면 진료한다.

이날 남기남 충남대 의과대총동창회장과 장남식 대전시의사회 고문도 참석해 보고회를 참관했다.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은 "가장 그늘지고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의료인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것으로 시작은 성대하지 않지만 의미만큼은 중요한 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술 대전교도소장은 "대전시의사회의 협력으로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에서 가장 우수한 의료처우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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