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작년 순유입 1,526명… 오송읍 전입인구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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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작년 순유입 1,526명… 오송읍 전입인구 가장 많아

2025년 평균 인구이동률 15.4%로 전국 평균 상회… 흥덕구(18.9%) 최고
읍·면·동별 전입 오송읍 1만 3,819명(9.79%) 1위… 오창·복대1·모충·용암1 순

  • 승인 2026-09-16 08:2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주택 공급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해 1,526명의 인구 순유입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높은 이동률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흥덕구 오송읍이 가장 활발한 전입 양상을 보였으며, 대학가 주변은 교육 목적의 유입이 두드러지는 등 지역별로 다양한 전입 사유가 확인되었습니다. 청주시정연구원은 이러한 인구 이동 특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지역 맞춤형 정주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제언했습니다.

청주시의 지난해 순이동인구가 1526명을 기록하며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인구 순유입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흥덕구 오송읍이 청주시 읍·면·동 중 가장 많은 전입인구를 끌어모으며 인구 유입을 견인했다.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센터장 김규혁)는 16일 국가데이터처의 이동자수 microdata 및 국내이동통계 등을 분석해 '마이크로데이터로 본 2025년 인구이동 특성'을 다룬 인포그래픽 '체리인포(CHERiNFO) 제10호'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주시의 평균 인구이동률은 15.4%로 전국 평균보다 0.3%p 높게 집계됐다. 행정구별로는 흥덕구가 18.9%로 이동이 가장 활발했다. 서원구(17.7%), 청원구(15.3%), 상당구(13.0%)가 뒤를 이었다.

청주시의 총전입·총전출 규모는 인구 고령화, 경제성장률 둔화, 교통·통신 발달 등으로 2015년 이후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5년 순이동인구는 1,526명 플러스(+)를 기록했다. 일자리 창출과 신규 주택 공급 확대가 유입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읍·면·동별 전입인구 분석 결과, 흥덕구 오송읍이 1만 3819명(전체의 9.79%)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창읍(1만 1018명·7.80%), 복대1동(8200명·5.81%), 모충동(8030명·5.69%), 용암1동(7952명·5.63%) 순이었다.

외지 유입의 경우, 충북 내 타 시·군에서 청주시로 들어오는 비중이 두드러졌다. 상당구와 흥덕구는 충주시·진천군에서의 전입 비율이 높았다. 청원구는 진천군(3.6%)에서의 전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전입 사유는 대부분 가족, 주택, 직업이 주를 이루었으나 지역별 세부 특성도 갈렸다. 서원구 사창동·모충동과 청원구 우암동·내덕2동 등 대학가 및 학교 인근 지역은 교육 목적 전입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인구이동은 지역의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정주 여건의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라며 "청주시가 지속적으로 인구를 유입하고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과 주요 전입 요인을 세밀히 고려한 맞춤형 정주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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