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흥덕구 오송읍이 청주시 읍·면·동 중 가장 많은 전입인구를 끌어모으며 인구 유입을 견인했다.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센터장 김규혁)는 16일 국가데이터처의 이동자수 microdata 및 국내이동통계 등을 분석해 '마이크로데이터로 본 2025년 인구이동 특성'을 다룬 인포그래픽 '체리인포(CHERiNFO) 제10호'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주시의 평균 인구이동률은 15.4%로 전국 평균보다 0.3%p 높게 집계됐다. 행정구별로는 흥덕구가 18.9%로 이동이 가장 활발했다. 서원구(17.7%), 청원구(15.3%), 상당구(13.0%)가 뒤를 이었다.
청주시의 총전입·총전출 규모는 인구 고령화, 경제성장률 둔화, 교통·통신 발달 등으로 2015년 이후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5년 순이동인구는 1,526명 플러스(+)를 기록했다. 일자리 창출과 신규 주택 공급 확대가 유입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읍·면·동별 전입인구 분석 결과, 흥덕구 오송읍이 1만 3819명(전체의 9.79%)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창읍(1만 1018명·7.80%), 복대1동(8200명·5.81%), 모충동(8030명·5.69%), 용암1동(7952명·5.63%) 순이었다.
외지 유입의 경우, 충북 내 타 시·군에서 청주시로 들어오는 비중이 두드러졌다. 상당구와 흥덕구는 충주시·진천군에서의 전입 비율이 높았다. 청원구는 진천군(3.6%)에서의 전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전입 사유는 대부분 가족, 주택, 직업이 주를 이루었으나 지역별 세부 특성도 갈렸다. 서원구 사창동·모충동과 청원구 우암동·내덕2동 등 대학가 및 학교 인근 지역은 교육 목적 전입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인구이동은 지역의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정주 여건의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라며 "청주시가 지속적으로 인구를 유입하고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과 주요 전입 요인을 세밀히 고려한 맞춤형 정주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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