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국립 문화유산 연구기관 유치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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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국립 문화유산 연구기관 유치에 속도

문화유산 연구기관 유치 수립 보고회 개최

  • 승인 2026-07-31 17:07
  • 수정 2026-08-02 11:30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국립연구기관 최종보고회 개최
고령군은 국립 문화유산 유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이 대가야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존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문 연구시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7월 30일 군청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국립 고령 문화유산 연구기관 유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기관 설립을 위한 추진 방향과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 수립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으로 높아진 역사적 위상에 맞춰 지역 문화유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국가 연구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군은 경북도와 공동으로 진행한 용역을 통해 국립 연구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기관의 주요 기능과 운영 체계, 적정 시설 규모, 단계별 추진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했다.

설립 예정인 연구기관은 대가야 문화권에 대한 전문 조사와 학술 연구를 담당하는 한편, 지역 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정책을 지원하는 국가 전문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며 중앙정부에 설립 필요성을 지속해서 전달해 왔다. 또한 문화유산 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기관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기관 설립의 정책적 타당성, 조직 운영 구상, 공간 조성 방향, 추진 일정 등이 논의됐으며 참석자들은 대가야 문화유산 연구 기반 확충과 지역 발전 효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가유산청과 중앙부처, 경상북도와 협의를 이어가며 국가 차원의 관련 계획에 연구기관 설립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연구와 보존 체계를 갖춘 국가 기관이 필요하다"며 "국립 고령 문화유산 연구기관이 대가야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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