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공공보건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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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공공보건 기능 강화

보건기관 역할 확대

  • 승인 2026-08-02 15:14
  • 수정 2026-08-03 11:1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기산면보건지소 전경
기산면보건지소 전경 (사진=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이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의료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보건 기능 강화와 응급 대응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의료 수요 변화와 지역 의료 여건을 고려해 보건기관 역할을 확대하고,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기본적인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기산면보건지소는 주민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칠곡군은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 상황을 관리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보건소 기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한다. 군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지역 보건기관 진료와 전문 의료기관 이송이 연계될 수 있도록 119 구급체계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늦은 시간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심야약국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공중보건의와 기간제 의사를 활용한 보건소 당직 진료 체계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주민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의료 지원도 병행한다. 고령 주민은 보건지소 이용 과정에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일반 주민 역시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에 맞는 의료 대응 체계를 마련해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상황을 확인하며 필요한 개선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왜관병원은 의료 인력 확보 문제와 운영 여건 등을 이유로 응급실 운영을 종료했다. 다만 기존에도 중증 응급환자는 병원의 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대구와 구미 지역 상급응급의료기관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있었다.

왜관병원 응급실 이용 규모는 지속적인 감소 흐름을 보였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2024년 16명, 2025년 15명, 올해 1~5월 11명으로 줄었으며, 119 구급환자의 지역 의료기관 이송 비율도 지난해 6.1%에서 올해 상반기 3.44%로 감소했다.
칠곡=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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