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스탠퍼드대 10년 협력, 의료AI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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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스탠퍼드대 10년 협력, 의료AI 허브로

6년간 정부 지원금 33억원
환자 맞춤형 기술·인재 개발

  • 승인 2026-08-03 08:4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803-271-(첨부) 부산대-스탠포드 멀티연구
부산대와 미국 스탠퍼드대 등이 참여하는 멀티모달 정밀진단 AI 협력허브 연구 개념도.(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10년간 이어온 공동연구를 정밀의료 인공지능(AI) 분야의 국제 거점으로 확장한다.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송길태 교수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6년도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6년간 정부 지원금 33억원을 받는다.

부산대에는 송 교수가 이끄는 'AI협력허브연구센터'가 들어선다. 부산대병원과 스탠퍼드대, 건국대 연구진도 합류해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AI 플랫폼과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한다.

국내 연구진은 의료 AI 기술과 임상 검증을 맡는다. 해외 연구진은 멀티오믹스·바이오마커 분석과 실험 검증을 담당한다.

부산대에서는 송 교수와 감진규 교수,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혜원 교수, 건국대 첨단바이오공학부 김재범 교수가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스탠퍼드대 알렉산더 어번·다니엘 에니스·J. 마이클 체리 교수와 세인트주드 아동연구병원 용 청 교수가 함께한다.

양 대학의 인연은 2016년 시작됐다. 멀티오믹스와 멀티모달 의료 AI를 공동으로 연구해 2024년 국제학술지 '셀(Cell)'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SCI급 논문과 특허 성과를 냈다.

인력 교류도 이어졌다. 2017년부터 부산대 AI융합대학원생 22명이 스탠퍼드대 단기연수를 다녀왔고, 해외 연구진은 부산에서 공동연구 워크숍과 의료 AI 강연에 참여했다.

송길태 센터장은 "지난 10여 년간 쌓은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토대로 바이오·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도전적인 연구에 나서겠다"며 "정밀의료 AI 협력 거점이자 의료 AX 분야의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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