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안새마을금고 김미숙 상무, 수천만원 현금 찾으려는 90대 노인 보이스피싱 의심 상황 예방해 '화제'

  • 충청
  • 천안시

북천안새마을금고 김미숙 상무, 수천만원 현금 찾으려는 90대 노인 보이스피싱 의심 상황 예방해 '화제'

  • 승인 2026-08-05 10:47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60805_102903035
천안서북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는 차원에서 김미숙 상무(사진 왼쪽)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사진=북천안새마을금고 제공)
북천안새마을금고에서 수천만원의 현금을 무작정 찾으려는 90대 노인의 재산을 지켜내며,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5일 북천안새마을금고에 따르면 4월 8일 성환읍에 있는 본점 창구를 찾은 93세 노인이 자녀들에게 전달해야 한다며 현금 300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김미숙 상무는 노인이 상당한 금액을 현금으로 찾으려고 하자, 현금으로 찾아가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설명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현금 인출을 요구하자 성환파출소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함께 노인에게 경위를 살피던 중 인출 예정인 현금에 정확한 사용처가 밝히지 못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 김 상무는 노인에게 자신의 통장에 다시 현금을 입금하도록 해 피해를 막았다.

천안서북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김 상무에게 4월 29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앞서 북천안새마을금고는 고객에 대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숙 상무는 "연로한 노인의 지속적인 거액 현금 인출을 요구해 걱정되는 마음으로 성환파출소에 연락했고, 협조로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성환읍이라는 지역 특성상 연로한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인 만큼,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피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역 건설 사업 잠정 중단
  2. 당진시, 청주국제공항 직통 고속버스 신규 운행… 대중교통 이용 편의 대폭 향상
  3. 대전 중수청, 세종 임시 개청 후 옛 대전세무서 부지로 이전 추진
  4. “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못 박은 허태정…문화재단·예총 새 거처는?
  5. 순천향대 의대 11명 초과선발 파장… 2028학년도 모집인원 감축
  1. 한밭대 차기 총장선거 한달 앞으로…후보군 윤곽 속 선거전 본격화
  2. 충남도, 천안·아산·보령 등 하천 개선에 1477억 원 투입
  3.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국가차원 전략 수립을" 국회 토론회서 제기
  4. 대전 여야, 새 시당위원장 선출 등 조직개편 착착
  5. [중도초대석]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시민에게는 더 낮게, 집행부에는 더 날카롭게"

헤드라인 뉴스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4일 오전 10시 50분 대전 중구의 한 노상공영주차장. 대전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른 이날 주차정산원 이 씨는 뙤약볕 아래 놓인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요금 정산 공간으로 사용하는 컨테이너형 부스에는 에어컨은커녕 선풍기 한 대도 없었다. 기자가 디지털 온·습도계로 측정한 내부 기온은 40.2도였다. 이 씨는 차량이 들어오거나 나갈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안내하고 요금을 받은 뒤 다시 야외 의자로 돌아왔다. 그는 "부스 안은 너무 뜨거워 숨을 쉬기조차 힘들어 밖에 의자를 놓고 차량을..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민선 9기 대전시가 제1호 공약으로 '온통대전 2.0' 추진을 내세운 가운데 자치구와의 연계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지역화폐 사업을 운영 중인 중구에 이어 민선 9기 들어 동구와 서구, 대덕구가 도입 및 재발행을 추진하면서 중층 구조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시는 내달부터 온통대전 2.0 운영을 위한 추진 계획을 수립 중이다. 허태정 시장의 민선 7기 대표 브랜드였던 '온통대전' 이점을 살린 '온통대전 2.0'을 도입해 기존 캐시백 중심의 지역화폐 기능과 함께 정책 수당·교통·문화·복지..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돈 없으면 취재도 못 하나"라며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해외 동행 취재 언론인들의 출장비 경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선관위 특검법안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 의무화와 장애인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 위기 사업자 세무조사 연기, 대전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예산 등도 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에서 최근 미국과 아메리카 3개국 순방과 관련해 "이번에 요구 출장비 수준이 2000만원을 넘었지 않았을까 싶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