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행안부 장관에 "행정수도·보통교부세 개선" 건의

  • 정치/행정
  • 보도자료

조상호 세종시장, 행안부 장관에 "행정수도·보통교부세 개선" 건의

6일 정부서울청사서 윤호중 장관 만나
기초단체 없는 세종, 교부세 역차별 강조
보통교부세 산정 개선과 정률제 등 건의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등 이전 건의도

  • 승인 2026-08-06 17:01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단층제 행정체계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과 재정 특례 개정 등 안정적인 재정 기반 확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 남은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신속한 세종 이전을 건의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협력과 실질적인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유치와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제안하며, 세종시가 AI 디지털 행정의 중심이자 완성된 행정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안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왼쪽부터 조상호 시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정책기획관)
조상호 세종시장(왼쪽)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조상호 세종시장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행정수도 완성과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공식 건의했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세종시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윤 장관의 만남에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기능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재정 기반 확충과 국가 핵심 기능 집적, 인공지능(AI) 디지털 행정 기반 시설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단층제 행정체계인 세종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전면에 내세웠다.

행안부에서 전국 지자체별로 보통교부세를 배분할 때 적용하는 산식이 기초와 광역을 구분해 설계돼 단층제 구조의 세종시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세종시의 주요 세원인 취득세가 최근 급격히 감소하고 공공시설 유지관리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시 재정 여건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본적인 대안으로 보통교부세 산정 단가 개선과 함께 정률제 도입, 세종시법상 재정특례 개정 등을 윤 장관에게 제시했다.

또 행안부가 세종시법에 따라 '세종시지원위원회'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만큼, 행안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세종시 중장기 발전을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이 자리에선 행정수도 완성과 수도권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에 대한 건의도 이뤄졌다.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기관의 신속한 이전과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행안부 관련 공공·유관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세종시가 AI 정부 구현과 공공 데이터센터 구축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세종 유치도 함께 제안했다.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돼 있는 만큼 업무 연계성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계획도시로서 신규 용지와 기반 시설을 확보하기에도 유리하다는 논리다.

이와 함께 국가 대전환의 핵심 국정과제인 행정수도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수청, 세종 임시 개청 후 옛 대전세무서 부지로 이전 추진
  2. 대천해수욕장, 126명 안전요원 총출동
  3.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4. 부산 동구, 북항 해양레저에 시민 1000명 모였다
  5.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1.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2.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3. [교육부 하반기 업무계획] 국가인재위원회 신설… 거점국립대 3곳 성장엔진·AI 분야 패키지 지원
  4. '우린 비급여만'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대전 65곳 충남 31곳
  5. 과학기술정보연구원, 1억원 상당의 신기술 기업 이전 완료

헤드라인 뉴스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5일 오전 11시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대청호 수역. 수면은 평소 물빛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짙은 초록색으로 변해 있었다. 녹조가 뒤덮은 물 위로 오리들이 유유히 지나갔고 물가에는 각종 부유물이 떠다녔다. 수변 주변으로는 수많은 파리가 날아들었다. 플라스틱 컵으로 수면의 물을 떠보니 연한 초록빛을 띠었다. 물을 다시 쏟아낸 뒤에도 컵 안쪽에는 녹색 흔적이 남았다. 추소리 수역은 매년 여름이면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다. 이날도 작업자들이 녹조방제선에 올라 수면을 뒤덮은 녹조를 걷어내고 있었다. 방제 작업은 하루 두..

`우린 비급여만`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대전 65곳 충남 31곳
'우린 비급여만'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대전 65곳 충남 31곳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단 한 차례도 청구하지 않고 비급여 진료만 하는 이른바 '건보 청구 0원 의료기관'이 대전과 충남에서 1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급여 진료만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의료기관은 대전 서구와 충남 천안에 집중되어 있고, 성형외과보다 일반의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기준 대전 의원급 의료기관 65곳과 충남 31곳이 연중 건강보험을 한 차례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학교 신설 대체 이전을 전제로 추진된 한화포레나 유성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 기부채납 공사가 중단되면서 입주민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학교 개교를 믿고 입주를 결정한 입주민들은 5일 대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사 재개와 개교 일정 정상화를 촉구하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했다. 한화포레나 유성 입주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 공사 중단으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통학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교육청과 시행사는 더이상 책임을 미루지 말고 학교를 정상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