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 풍경담은 '포항집 매거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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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풍경담은 '포항집 매거진' 발간

한동대 RISE사업단 주관
고등학생부터 60대까지
기획·취재·편집 과정 참여

  • 승인 2026-08-10 13:5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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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집 매거진' 표지 (사진=한동대 제공)
한동대(총장 박성진) RISE사업단은 로컬콘텐츠스튜디오 파동과 함께 운영한 '로컬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아카데미'의 결과물로 로컬 매거진 '포항집 매거진'을 지난 7일 발간했다.

'포항집 매거진'은 포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지역의 일상과 장소를 관찰하고 기록한 매거진이다.

아카데미에는 한동대 재학생을 비롯해 고교생부터 60대까지 지역민이 함께 참여했다. 기획과 취재, 글쓰기, 사진 촬영, 편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참여자들이 직접 수행했다.

매거진의 주제는 포항의 대표적인 생활문화 공간인 죽도시장이다. 참여자들은 시장을 직접 걸으며 상인과 방문객을 만나 가게와 골목, 일상의 풍경을 취재했다. 관광지로 소비되는 시장의 모습에 머물지 않고 그 안에서 살아가고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시장의 현재를 각자의 시선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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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5일 환동해지역혁신원 제1캠퍼스 파랑뜰에서 열린 '로컬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동대 제공)
매거진은 죽도시장의 여러 면면을 보여주기 위해 '어시장', '먹거리', '한복', '카페' 등 4개 소주제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오랜 시간을 지나온 어시장과 시장의 음식과 가게, 형용색색의 한복을 갖춘 한복 상점, 전통시장 안에 자리 잡은 카페를 취재, 글과 사진 등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내며 죽도시장에 쌓인 시간과 변화를 한 권에 담았다.

지역 출판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도 멘토로 참여했다. 도서출판 득수의 최미경 편집장과 포포포 매거진의 정유미 대표가 함께하며 참여자들이 지역의 자원을 콘텐츠와 매거진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지원했다.

아카데미를 주관한 파동의 박민지 대표는 "겉으로 보이는 죽도시장이 아니라 실제 죽도시장을 마주하고, 참여자들이 각자의 언어와 시선으로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참여자인 이현숙 에디터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상인들의 이야기에는 각자의 삶이 깊이 담겨 있었다"며 "그 시간이 쌓여온 어시장이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포항집 매거진'은 이달 중 취재에 참여한 죽도시장 상인들에게 우선 전달한다. 한동대 RISE사업단은 이번 매거진을 포항의 로컬 콘텐츠와 지역의 가치를 알리는 자료로 활용한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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