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팔당댐~용인 46.9㎞ 용수관로 사업 주민지원 제시

  • 전국
  • 수도권

경기도의회, 팔당댐~용인 46.9㎞ 용수관로 사업 주민지원 제시

46.9㎞ 뚫고 하루 31만톤…2031년 팔당물 용인 반도체로 간다

  • 승인 2026-08-11 13:5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장송회 의원, "팔달댐_상수원 보호 주민_희생 합리적규제완화·지원_보답해야" (사진=경기도 의회 제공)
팔당댐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까지 46.9㎞의 용수관로가 놓인다. 2031년부터는 하루 31만 톤의 물이 첨단산업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팔당 수자원이 수도권 생활용수를 넘어 국가 핵심 산업의 생산 기반으로 활용되는 가운데, 팔당 상류에서 각종 규제를 감내해온 주민들에 대한 지원체계도 함께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경기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송회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7)은 10일 경기도 수자원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수계관리기금 주민지원사업과 팔당 수자원 활용 정책 등을 살펴보고 주민 체감형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장 의원이 문제로 꼽은 부분은 수자원을 이용하는 지역과 규제를 부담하는 지역 사이의 불균형이다.

팔당 상류지역은 수질보전을 이유로 개발과 토지 이용 등에 제약을 받아왔다. 반면 팔당에서 확보한 물은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용수는 물론 앞으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대규모 공업용수로도 활용된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에서는 팔당댐과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46.9㎞ 규모의 관로가 구축된다. 목표 공급량은 하루 31만 톤으로, 2031년 공급 개시가 예정돼 있다.

현재 한강수계관리기금은 물이용부담금 등을 재원으로 조성돼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소득 증대, 복지 향상 등에 사용되고 있다.

입법 예고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안에는 일정 요건을 갖춘 원거주민의 자녀까지 일부 완화된 행위제한 적용 대상을 넓히는 내용이 담겼다. 농지에서 사용하는 이동식 간이화장실이나 양봉시설 등 주민들의 생활·영농 활동과 관련된 시설을 허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공동사업 위주의 지원만으로는 규제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재산권에서 직접적인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주민지원사업을 지역 단위 지원에서 주민이 실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지원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또 지연되나…8개월째 호남선 비개착공사 시공사 선정 난항
  2. 한성숙 국무총리, 청도 운문댐 방문
  3. 당진시 파견 충남 공무원, 농가보조금 약 12억 원 횡령…충남도, "엄정 조치할 것"
  4. 대전시 충남도 공공기관 2차이전 정주여건 확보 시급
  5. 서산 사과농업 '스마트 전환' 본격화, 48억 투입해 미래형 과수원 만든다
  1. 대전시 감사위 ‘트램 개통 지연’ 감사 착수
  2. 국가재정범죄 수사 대전중수청으로… 관세·국세 수사 전문인력 주목
  3. 국립대 '등록금 0원' 검토… 대전 대학가 셈법 복잡
  4. [주말사건사고] 폭염 속 대전·충남서 아파트 화재·정전 잇따라…주민 대피·불편
  5. 충청권 의대 7곳 신입생 10명 중 7명 ‘지역선발’… 대전도 69.7%

헤드라인 뉴스


교실 밖에서도 수능시계는 간다… 마지막 선택형 수능 D-100

교실 밖에서도 수능시계는 간다… 마지막 선택형 수능 D-100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D-100을 하루 앞둔 10일 대전의 한 스터디카페. 고3 수험생 강민주(19) 양은 태블릿PC로 온라인 강의를 들은 뒤 오답노트를 펼쳐 부족한 부분을 다시 확인했다. 지난주까지 학교에서 방학 중 자율학습에 참여했던 강 양은 이번 주엔 도서관과 스터디카페를 오가며 수능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인강으로 개념 이해가 부족한 단원을 다시 공부하고 필요한 과목은 단과강좌를 들으며 자신에게 맞춘 학습계획을 소화한다. 강 양은 "밖은 폭염이라는데 우리는 더위를 느낄 새도 없다"며 "남은 기간에는 모의평가에..

대전시 감사위 ‘트램 개통 지연’ 감사 착수
대전시 감사위 ‘트램 개통 지연’ 감사 착수

대전시 감사위원회가 막대한 사업비 부담과 개통 지연에 시민 불편을 초래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에 대해 전격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수위 점검 과정에서 민선 8기 트램 사업 지연 및 사업비 은폐 의혹에 이어 최근 일부 공구 시공사 선정 지연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그간 사업 추진 전반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도일보 2026년 8월 10일 자 1면 보도> 감사 결과에 따라선 트램 사업이 지연된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 속 공직사회 일각의 책임추궁 등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1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최근..

대전 선도지구 공모 탈락 구역들, 2차 공모 준비 `분주`
대전 선도지구 공모 탈락 구역들, 2차 공모 준비 '분주'

대전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1차 선정 이후 탈락한 구역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올해 10월 또는 11월 전반적인 선정 방식 등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탈락구역 대부분은 1차 탈락 원인 분석과 동시에 주민대표단 구성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서는 등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대전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1차 선정에 도전한 구역은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세대과 7구역(향촌·파랑새) 2056세대, 8구역(은초롱·꿈나무·샘머리1·샘머리2·둥지) 5440세대, 9구역(수정타운) 2010세대, 11구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