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하늘길 산업 선점 나선다, 미래 항공 모빌리티 거점 구축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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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하늘길 산업 선점 나선다, 미래 항공 모빌리티 거점 구축 '가속'

314억 원 투입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10월 준공 목표
시험·인증부터 연구·실증·제조 및 정비까지 연결, 대형 인프라 구축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미래 항공산업 중심지로 적극 육성 계획 순항

  • 승인 2026-08-11 13:4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기반으로 친환경 수소전기 항공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는 해당 센터를 연구·실증·제조·정비가 연계된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관련 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산업 구조를 첨단소재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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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서산시 경제산업국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의 구축 상황을 설명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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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가 조성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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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서산시 경제산업국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의 구축 상황을 설명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도심항공교통(UAM)과 미래형 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친환경 수소전기 기반 항공 모빌리티의 핵심부품을 시험하고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대형 인프라가 올해 하반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종민 서산시 경제산업국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 계획을 설명하며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는 친환경 수소전기 기반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와 핵심부품에 대해 성능과 안전성, 신뢰성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평가하고 인증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총사업비 31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서산시와 충남도, 우주항공청이 총괄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충남테크노파크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서대학교도 참여기관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센터는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에 연면적 2천915㎡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항공 모빌리티 핵심부품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5개 시험동을 비롯해 버티포트 1면과 계류장 2면 등이 들어선다.

서산시는 센터가 준공되면 단순한 시험시설에 머물지 않고 관련 산업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험평가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면서 연구와 실증, 제조, 정비를 연계한 원스톱 시험평가·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업종 전환과 사업화 지원,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서산시는 충남도와 협력해 시험평가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43만1천224㎡ 규모의 부지를 미래 항공 모빌리티 특화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화단지에는 한서대학교 글로컬 특화연구센터를 비롯해 활주로와 관련 기업 입주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공 관련 연구개발과 시험·실증, 기업 생산활동이 한 지역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서산시는 그동안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제조업 입주에 제약이 있었던 만큼 관련 법령과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관련 제조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지역 산업구조를 기존 석유화학 중심에서 첨단소재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는 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실제로 서산시는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고기능성 특수고분자 종합 실증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첨단소재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서산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을 고부가가치 특수소재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자동차부품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와의 연계 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서산시는 기존 산업 기반에 첨단소재와 항공 모빌리티를 결합할 경우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신산업 진출, 신규 기업 유치 등 지역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민 경제산업국장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은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기업 생산, 전문인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연구·실증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서산이 친환경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앞으로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항공산업에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지역에서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 항공 모빌리티와 연결하고 서산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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