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얇고 가벼운 AR·VR 안경 상용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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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고 가벼운 AR·VR 안경 상용화 눈앞

노준석 포스텍 연구팀 제조기술 제시

  • 승인 2026-08-11 18:39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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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석 포스텍 교수
포스텍 노준석 교수 연구팀이 AR·VR 기기를 더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메타렌즈 기술에 대한 논문 두 건을 잇달아 발표했다.

메타렌즈는 여러 장의 렌즈를 얇은 한 장으로 대체할 수 있어 차세대 AR·VR 안경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러 색의 빛을 정확하게 모으는 성능과 이를 저렴하게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상용화의 과제로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첫 번째 연구에서 나노 구조의 높이를 정밀하게 조절해 색이 번지지 않는 선명한 풀 컬러 메타렌즈를 구현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서로 다른 높이의 나노 구조를 한 번에 찍어낼 수 있는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입체적인 나노 구조를 활용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소재와 생산공정을 적용해 메타렌즈의 성능과 생산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더 얇고 가벼운 AR·VR 안경과 차세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카메라, 광학센서 등 다양한 광학기기의 소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준석 교수는 "연구는 고차원 나노 공정기술을 통해 AR·VR용 풀 컬러 무색수차 메타렌즈를 실제 산업에서 활용하기 위한 제조 기술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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