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후쿠이 청년 정치인 교류…인구감소 해법 머리 맞대

  • 전국
  • 부산/영남

울산·후쿠이 청년 정치인 교류…인구감소 해법 머리 맞대

김대영 시의원, 이시다 지사와 회동
정착 여건·노인 돌봄 등 공동과제 논의

  • 승인 2026-08-12 16: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08.12[김대영 의원, 일]003
김대영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12일 일본 후쿠이현에서 이시다 다카토 지사를 만나 지방도시의 인구감소와 청년 정착, 노인 돌봄 등 공통 과제를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의회 제공)
울산과 일본 후쿠이현의 젊은 지방정치인이 청년 이탈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도시의 해법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대영 부위원장은 12일 후쿠이현에서 이시다 다카토(石田嵩人) 지사를 만났다. 개인적인 인연으로 성사된 만남은 두 지역의 정책 경험을 나누는 교류로 이어졌다.

양측이 다룬 의제는 인구감소와 저출생, 청년 일자리 및 정착, 노인복지와 지역사회 돌봄 등이다. 젊은 층이 일하며 생활할 수 있는 기반과 고령층의 안정된 삶을 뒷받침할 복지망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1990년생인 이시다 지사는 올해 1월 취임했다. 후쿠이현의 부서 횡단 조직인 '청년 약동(若者躍動) 프로젝트팀'을 이끌며 지역 정착과 도전 기회 제공, 정책 결정 과정의 청년 참여를 주요 과제로 다루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울산의 산업 경쟁력이 실제 청년 정착으로 이어지려면 직장뿐 아니라 주거와 문화, 교육, 돌봄을 아우르는 생활 여건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대 간 접점을 늘려 지역공동체의 힘을 키우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과 일본의 지방이 비슷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청년에게 남아 달라고 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꿈을 펼칠 기회와 어르신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와 의회의 책무라고 말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감사위 ‘트램 개통 지연’ 감사 착수
  2.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3. 반복되는 대전 산업현장 추락사...현장 안전관리 '경고등'
  4. 대전중수청 이전 이제부터가 관건… 내년 ‘신청사 예산’ 확보해야
  5.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1.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2.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3. "서산 관광 캐릭터, 가티&오슈 만나러 오세요!", 여름테마파크서 관광객 사로잡아
  4. 교실 밖에서도 수능시계는 간다… 마지막 선택형 수능 D-100
  5. 세종시 교통신호,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본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대전 시중은행에서도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한계 차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6조 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5조 65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미국과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신임 주한대사들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자국의 신임대사에게 수여한 것으로,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문서다.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 포르투갈대사,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 숀 호이 주한 아일랜드대사다. 이 대통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