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폭염 취약계층 주택에 ‘쿨루프·쿨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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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폭염 취약계층 주택에 ‘쿨루프·쿨월’ 확대

진영 도시숲 쉼터 가동…진례·상동면 시공
차열페인트 등 2개 분야에 10억4600만원

  • 승인 2026-08-13 13:4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8.13(김해시  폭염대응 기후위기 취약계 사진
작업자들이 김해 진례·상동면 일원의 한 주택 옥상에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차열페인트를 칠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고령자와 저소득층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택 차열도장과 휴식공간을 늘리고 있다.

올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공모에 뽑힌 2개 분야에는 10억4600만원이 투입됐다. 진영읍 도시숲의 무더위 쉼터는 공사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공장과 주택이 밀집하고 고령자가 많이 사는 진례·상동면에서는 지난 6월부터 쿨루프와 쿨월을 시공하고 있다. 옥상과 외벽에 햇빛 반사율이 높은 페인트를 칠해 건물 안팎의 열기를 낮추는 방식이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의 실증 평가에서는 시공 후 옥상 표면이 최대 9.2도, 실내가 약 1.8도 낮아졌다. 여름철 냉방에너지 사용량은 최대 40.8%, 평균 2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냉방 효율을 높이는 것 외에도 적외선을 되돌려 보내 건축물의 내구성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부가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2021년 이후 관련 분야에 26억원을 들였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내년에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으로 차열도장 대상을 넓힐 구상이다. 지난 7월 공모를 신청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 피해가 고령자와 저소득층에 더 크게 미칠 수 있다며, 체감온도를 낮추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대상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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