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연구실에 바이오 스타트업 4곳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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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연구실에 바이오 스타트업 4곳 입주한다

국립대 유일 개방형 공동혁신센터 출범
4년간 60억원 투입…시설·인력 공유

  • 승인 2026-08-13 14: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대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 현판식 (5)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김동현 부산시 미래전략국장, 김병국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 및 관계자들이 13일 부산대 과학기술연구동에서 열린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4곳이 부산대학교 연구공간에 입주해 대학 연구진과 차세대 의료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아크와 ㈜메타트윈헬스케어, ㈜도터, ㈜프로이드다. 이들은 입주 후 부산대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선도연구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며 연구진과 밀착형 과제를 수행한다.

아크는 안저촬영장비와 AI 진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명질환을 포함한 만성질환 조기 발견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메타트윈헬스케어는 디지털 트윈과 AI를 접목한 안구건조 진단 등 스마트 의료기기와 돌봄 데이터를 연계해 고령자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을 준비한다.

도터는 광간섭단층촬영(OCT)과 생분해성 스텐트를 토대로 차세대 심혈관 진단·치료기기를 연구한다. 프로이드는 광학과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병리조직 광영상 등 의료영상기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공동 연구 분야는 안저영상 장비와 안구건조 진단, 심혈관 내시경, 광영상기기 등이다. ㈜부산대학교 기술지주는 개발 결과가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 상담을 제공한다.

이러한 협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 혁신 R&D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이뤄진다. 대학 연구소 안에 신생기업을 들여 연구개발을 함께하는 초밀착 산학연계 방식으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관리한다.

올해 선정된 연구소는 부산대와 UNIST 두 곳이다. 부산대는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앞으로 4년 동안 모두 60억원을 받는다.

사업을 이끄는 센터는 김창석 첨단융합학부 광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 교수가 맡고 있다. 파장 컬러를 자유롭게 바꾸는 레이저와 바이오·의료 영상 시스템, 빅데이터 학습 피지컬 AI 응용 분야의 연구·교육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대는 13일 오전 교내 과학기술연구동에서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OIRC)' 현판식을 열었다. 최재원 총장과 김동현 부산시 미래전략국장, 김병국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 참여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총장은 대학의 연구역량과 스타트업의 도전성이 결합한 결과라며,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업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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