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의용소방대연합회, 사무실·차량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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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의용소방대연합회, 사무실·차량 요청

73개 대 1558명 재난 현장서 활동
시의회 “안정적인 지원 기반 필요”

  • 승인 2026-08-13 15:1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08.13[이장걸 행정자치위원장 의용소방대회]7
이장걸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과 참석자들이 13일 의용소방대연합회 활동 지원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의회 제공)
울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대원 간 연락과 재난 대비에 사용할 전용 사무공간과 현장 출동 차량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장걸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13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연합회와 소방본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김기환·전영희 시의원도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연합회의 요청으로 김기환 의원이 먼저 진행한 간담회에 이어 현장 활동을 뒷받침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울산 의용소방대는 73개 대, 1558명으로 구성됐다. 남성은 787명, 여성은 771명이다.

이들은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을 보조하고 재난 예방, 행사장 안전관리, 안전문화 확산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의용소방대는 관련 법률과 울산시 조례에 따라 설치된 법정 단체다.

수난과 산악, 화학, 다문화, 대학생, 드론,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의용소방대는 11개 대 180명이다.

연합회 측은 별도 사무실이 없어 평소 정보교환과 업무 협의, 재난 출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불이나 대형 화재 때 대원들이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는 문제도 제기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재난 현장을 넘어 생활안전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며 사무공간 마련과 차량 지원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김기환·전영희 의원은 연합회의 기반이 갖춰져야 대원 간 공조와 교육도 체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걸 위원장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울산과 대구, 강원, 경북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관련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사무실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시민 안전을 뒷받침할 기반이라고 말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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