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숙 부산시의원 “위안부 기록 보존해야”

  • 전국
  • 부산/영남

남명숙 부산시의원 “위안부 기록 보존해야”

기림의 날 맞아 역사교육 연계 제안
관부재판 자료·피해자 증언 계승 강조

  • 승인 2026-08-13 22: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남명숙 의원
남명숙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과 관부재판 기록을 부산이 보존하고 미래세대의 인권·평화교육에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남명숙 부산시의원은 8월 14일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지역사회가 기억의 계승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것을 기념한다. 관련 법률은 매년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남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전쟁과 식민지배, 여성폭력과 인권침해의 재발을 막기 위한 현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피해 사실을 부인·왜곡하거나 허위 정보를 퍼뜨려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적 장치도 마련됐다. 일정한 방법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학문·연구·보도 등을 위한 행위는 예외로 규정돼 있다.

남 의원은 지난 7월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역사인식' 학술심포지엄에서도 관련 자료를 인권과 평화의 관점에서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관부재판 기록과 피해자 증언을 역사적 자산으로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상과 기념관, 기록물 등 기억의 공간도 존중하고 계승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초·중·고교와 평생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교육자료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남 의원은 생존 피해자의 유무와 관계없이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은 이어져야 한다며, 향후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 차원의 정책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4.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1. 충청권 성장엔진 이달 말 윤곽…반도체·방산·바이오 담길까
  2.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특공대 투입해 제압
  3.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4. 해외수출 앞둔 트위니 천영석 대표 "기술만큼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는 게 핵심"
  5.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이전기관과 지역 선정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만큼 전략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당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대전시와 시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