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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자마음악회 모습.(사진=해운대구 제공) |
해운대문화회관은 지난 11일 열린 기획공연 '파자마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관객뿐만 아니라 연주자도 잠옷 등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무대에 오르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클래식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낮추고 가족 단위 관객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클래식 명곡을 비롯해 영화음악과 크로스오버 등 친숙한 곡들이 해설과 함께 소개됐다. 연주자들은 곡에 얽힌 이야기를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관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공연 후 설문조사에서는 편안한 분위기와 이해하기 쉬운 해설 덕분에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출연진의 유쾌한 진행과 수준 높은 연주, 안정적인 음향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가족 관객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한 관객은 "평소 음악회를 접하고 싶어 하던 아이와 함께 왔는데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무척 좋아했다"며 "아이에게 좋은 음악 경험을 선물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해운대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는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공연을 기획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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