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흥양현읍성 일원서 국가유산 야행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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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흥양현읍성 일원서 국가유산 야행 열린다

흥양수군 입현 퍼레이드 등

  • 승인 2026-08-24 15:28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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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국가유산 야행.(사진=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흥양현읍성 일원(존심당 역사문화공원 일대, 옛 군청)에서 '2026년 고흥 국가유산 야행 '흥양현읍성 1441''을 개최한다.

야행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행사로, 조선 세종 23년(1441년) 여러 현으로 나뉘어 있던 지역이 흥양현으로 통합된 역사적 기원을 조명하며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야행의 백미는 식전 퍼포먼스로 해군 제3함대와 7391-3대대가 합동으로 펼치는 흥양수군 입현 퍼레이드다. 28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고흥읍 파리바게뜨 인근 로터리에서 행사장인 존심당 역사문화공원까지 흥양현의 시작과 호국의 기상을 담은 행렬이 이어지며 행사 개막을 알린다.

이와 함께 ▲창작 음악극 '흥양 1441' ▲흥양의 신명을 깨우다 ▲옥하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과 ▲달빛아래 흥양 관아 ▲홍교에 소원을 잇다 ▲흥양현읍성 빛의 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읍성 투어 ▲스탬프 투어 ▲흥양백성단 ▲육방(六房) 체험마당 ▲옥하 달빛 서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28일 오후 6시부터 국가무형유산 제58호 외줄타기 명인 김대균이 출연하는 '아슬아슬 흥양 외줄타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묘기와 재담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흥양정 메인무대에서는 최태성 강사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 '조선을 지킨 흥양 이야기'가 열려 흥양의 역사와 수군의 역할을 쉽고 깊이 있게 조명한다.

아울러 천경자 생가터 일대에서는 '천경자 화백 그림전'과 제12회 목일신 전국동시대회 수상작 전시하는 '골목에 머문 흥양의 시간'이 펼쳐져 지역 예술과 문학의 정취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올해 2회차로 개최되는 야행은 대표 콘텐츠를 강화해 국가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역 유산을 활용한 문화적 가치 확산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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