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삼성DSP와 67조원 규모 투자 인프라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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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삼성DSP와 67조원 규모 투자 인프라 구축 본격화

2027년 착공 목표,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선도 기반 다져

  • 승인 2026-09-02 09:44
  • 수정 2026-09-02 11:54
  • 신문게재 2026-09-03 12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67조 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 본격화(1)
1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청남도-아산시-삼성디스플레이 '첨단산업 투자협약 체결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1일 삼성디스플레이의 67조 원 규모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충청남도, 삼성디스플레이,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총67조원 규모의 '첨단 전략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돛을 올렸다.

아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폴더블 및 인공지능(AI)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력과 용수 등 필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협력 체계를 다졌다.

이번 사업은 아산 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내 9만 9141㎡ 부지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67조 원이 투입되는 단계별 투자의 첫 단추로 골조 공사와 인프라 시설 구축이 추진된다.

이는 지난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 발표 이후 7년여 만에 아산 디스플레이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첨단 제조 시설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전력·용수 공급을 담당하는 유관기관이 직접 참여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송·배전 설비 신설을 통한 전력망 확충을 맡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공업용수 공급 가능성을 검토하며 안정적인 수도시설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산시와 충남도는 각종 인허가 절차와 유관기관 협의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행정·제도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앞서 삼성 온양사업장의 반도체 투자 당시 민관합동 추진체계를 구축해 1년 이상 걸리던 인허가 기간을 3개월로 단축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이번 투자 지원에도 적극 적용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019년 투자 협약 이후 오래 기다려 온 만큼, 이번 67조 원 규모의 투자는 아산 디스플레이 산업이 재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지원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는 행정 지원을 펼치고, 충남도 및 유관기관과 밀접하게 협력해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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