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교육의 미래, 학교 넘어 지역이 함께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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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교육의 미래, 학교 넘어 지역이 함께 설계한다

교육지원청·군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동 대응…9월 말까지 단양형 모델 구체화

  • 승인 2026-09-02 10:1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교육지원청과 단양군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단양형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열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아이들이 지역 내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양 기관은 향후 지역교육혁신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구체화하고, 오는 9월 말까지 단양만의 차별화된 교육 혁신 운영기획안을 공동으로 완성할 예정입니다.

기관장협의회 사진
단양교육지원청과 단양군 관계자들이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갖고 '단양형 교육혁신 모델' 구축과 지역 교육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단양교육지원청)
단양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설계에 나섰다.

단양교육지원청과 단양군은 지난 1일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단양의 교육 여건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핵심은 행정기관이 사업을 정해 학교에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 학생,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교육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단계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12일 김남주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문근 단양군수, 양 기관 실무자들이 만나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참여와 협력 방향을 논의한 데 이어 14일에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장협의회를 열었다.

교장협의회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바라보는 단양 지역특화교육의 방향과 지역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실무추진협의회 사진
단양교육지원청과 단양군 실무 관계자들이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단양형 교육혁신 모델'과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단양교육지원청)
이번 실무협의회는 앞선 논의를 실제 사업계획으로 연결하는 과정이다. 양 기관은 기관장 협의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역할을 구체화하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운영기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논의의 범위를 지역사회 전체로 넓힌다. 단양군과 교육지원청은 '지역교육혁신협의체'를 구성하고 관계기관과 학교는 물론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 아이들의 배움·성장을 지원할 방안을 발굴하고, 단양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단양형 교육혁신 모델'로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김남주 교육장은 "이번 공모는 단순한 사업 유치를 넘어 지역이 함께 단양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단양군과 학교, 학부모, 지역주민의 뜻과 역량을 모아 아이들이 단양에서 배우고 꿈꾸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지역교육혁신협의체 운영과 교육공동체 의견수렴, 세부 실행방안 논의를 이어가 오는 9월 30일까지 단양형 교육혁신 모델을 담은 운영기획안을 공동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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