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용' 드러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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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 드러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희림건축사사무소 '그늘숲 법원' 선정
경사지 ㄷ자형 배치… 통합로비 등 특징
행복청, 하반기 설계 착수… 2031년 개원

  • 승인 2026-09-01 09:49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그늘숲 법원'을 선정하고 203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당선작은 대지 경사를 활용한 건물 배치와 개방형 로비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제안하여 법원의 상징성과 기능성을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법원 건립을 통해 세종시의 사법 기능이 확충되면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질 높은 사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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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방법원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그늘숲 법원' 정면 투시도 (사진=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이 세종시 반곡동에 들어설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그늘숲 법원'을 선정하고 1일 공개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3개사가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위원회는 ▲경사지 특성을 고려한 건물 계획 ▲법정동과 민원동 등 기능별 공간의 분리성과 연결성 ▲법원의 상징성을 잘 나타낸 건물 입면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당선작을 선정했다. 앞서 31일 행복청은 심사 전 과정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공개해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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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플랫폼' 통합로비 실내투시도 (사진=행복청 제공)
당선작인 '그늘숲 법원'은 '경계없이 열린법원'이라는 개념을 평면 디자인으로 표현했으며, 대지의 경사를 활용해 건물을 ㄷ자 형태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 중앙에는 중정을 조성하고, 3개 층 규모의 열린 통합로비를 계획해 자연채광이 건물 안으로 충분히 유입되도록 설계해 법원 이용자들이 보다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로비 2층과 연결되는 공간에 오픈형 도서실과 개방형 중회의실을 배치해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 구상했다. 법원의 기능 뿐 만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건물 외관은 법원의 공공성과 상징성을 담으면서도 외부에는 소담마당에서 청솔마당, 숲결정원으로 이어지는 연계 조경공간을 구성해 건축물과 주변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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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반곡동에 건립될 세종지방법원 위치도 (사진=행복청 제공)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행복청장 상장과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행복청은 올해 하반기 설계에 착수하고, 203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지방법원이 건립되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사법 기능이 확충되고, 세종시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양질의 사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최종 결과는 국토교통부 세움터와 한국부동산원 건축허브 플랫폼을 통해 공고되며, 당선작과 참가작의 주요 평가 내용 및 세부 이미지는 행복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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