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복지의 다음 4년, 현장과 공유…민관 400명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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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복지의 다음 4년, 현장과 공유…민관 400명 머리 맞댔다

2027~2030년 지역사회보장계획 방향 제시…복지종사자 격려와 문화공연도 함께

  • 승인 2026-09-07 09:35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워크숍 개최
지난 4일 제천 더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소통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앞으로 4년간 추진할 지역 복지정책의 밑그림을 사회복지 현장과 공유했다.

행정기관과 민간 복지시설 관계자들은 정책 방향을 함께 살펴보며 현장 중심의 협력 필요성을 확인했다.

논의의 중심에는 현재 수립 중인 제6기 제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이 놓였다. 계획 기간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다. 제천시는 '함께 돌보는 제천, 함께 웃는 행복 도시 제천'을 목표로 내걸고 지역사회 돌봄과 사회보장 정책의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정책 공유는 지난 4일 더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관 소통 워크숍에서 이뤄졌다. 제27회 사회복지의 날을 계기로 마련된 행사에는 복지시설 종사자와 공무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에만 머물지 않고 민간기관과 행정이 서로의 역할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구성됐다. 복지서비스가 시민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현장 종사자와 행정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위한 시상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표창을 통해 현장에서 이어온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협력 방향을 살펴봤다.

정책 일정이 끝난 뒤에는 포크 가수 채환이 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한 모노 뮤지컬 '마흔 즈음에'를 선보였다. 복지업무 종사자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잠시 업무의 긴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시민이 복지서비스를 체감하기까지 현장 종사자들의 역할이 크다며, 이번 만남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관점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앞으로의 과제는 워크숍에서 공유한 방향을 구체적인 복지사업에 반영하는 일이다. 제천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현장의 의견을 제6기 계획에 어떻게 담아낼지가 향후 지역 복지정책의 실효성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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