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 9월 '이달의 해양유물' 해녀도구 선정

  • 전국
  • 수도권

국립인천해양박물관, 9월 '이달의 해양유물' 해녀도구 선정

생업 넘어 문화유산…바다와 함께한 해녀의 삶 기려

  • 승인 2026-09-07 10:2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026년 9월 이달의 해양유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9월 19일 '해녀의 날'을 기념하여 9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해녀도구를 선정했다./제공=국립인천해양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9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해녀도구를 선정했다. 9월 19일 '해녀의 날'을 맞아 테왁, 망사리, 조새 등 대표적인 도구를 통해 해녀들의 삶과 문화를 조명한다.

해녀는 산소 공급 장치 없이 바닷속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여성 어업인으로, '잠녀' 또는 '잠수'라 불린다. 이들의 물질 문화는 17세기 문헌에도 기록돼 있으며, 제주를 중심으로 전국과 일본 대마도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테왁은 바다 위에서 몸을 의지하는 부력 도구, 망사리는 채취한 해산물을 담는 그물주머니, 조새는 바위틈의 조개를 채취하는 갈고리형 도구다. 단순한 어업 도구를 넘어 해녀들의 생업과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유물이다.

해녀 문화는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로 지정됐으며, 2016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는 바다에 관한 지식과 채취 기술을 공동체를 통해 전승해 온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해녀 도구에는 거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해녀들의 역사와 지혜가 담겨 있다"며 "생업을 넘어 문화유산으로서 해양문화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유일의 국립해양박물관으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유물을 지속적으로 수집·연구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아산시, 1조원대 'AI모빌리티' R&D사업추진심사 대상 지정
  3. 허태정 시장 측근 문화예술 기관장 "보은 인사 vs "원팀 기대"
  4. "한국 전통주 만들기 신기해요"
  5. 아산시, '2026 취업캠프' 운영
  1.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 '2026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대상 기업 선정
  2.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5.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헤드라인 뉴스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대전·세종·충남은 7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산·보령 30도, 대전·논산·금산·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홍성·서천 29도, 세종·공주·계룡·천안·서산 28도 등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