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석성면민 500여 명 ‘한마음’…22개 마을 웃음꽃 피운 화합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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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석성면민 500여 명 ‘한마음’…22개 마을 웃음꽃 피운 화합한마당

2년 만에 열린 제16회 석성면 체육대회…22개 마을 6개 팀으로 화합

  • 승인 2026-09-07 10:39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5.제16회 석성면 체육대회 화합한마당(3)
제16회 석성면 체육대회 화합한마당에서 지역 체육 발전 유공자들이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석성면 제공)
부여군 석성면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웃고 뛰며 화합을 다졌다.

부여군 석성면체육회(회장 유기현)가 주관한 '제16회 석성면 체육대회 화합한마당'이 9월 5일 석성중학교 운동장에서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장, 출향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석성면 22개 마을을 6개 팀으로 나눠 승부를 겨루면서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면민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의 시작은 주민들이 직접 꾸몄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활동하는 신명풍물단이 흥겨운 풍물놀이로 분위기를 달궜고, 한마음 에어로빅단도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어 지역 체육 발전에 힘쓴 유공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 등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체육경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고무신 던지기와 콩주머니 던져넣기로 꾸며졌다. 마을의 명예를 건 참가자들의 승부가 이어질 때마다 주민들의 응원과 웃음이 운동장을 채우며 경쟁보다는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점심시간에는 신명풍물단의 흥겨운 가락과 함께 주민들이 음식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후에는 초청 가수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이 이어지면서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각 마을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주민들은 숨겨둔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유기현 석성면체육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22개 마을 이장님을 비롯한 각 기관과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년 만에 개최한 체육대회에 면민들이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체육회가 면민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석성면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석성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여준 면민들의 단합된 모습과 역량에 감동했다"며 "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유기현 체육회장과 체육회 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승패를 가리는 경기장을 넘어 22개 마을 주민과 출향인이 한데 어우러져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석성면민의 화합 한마당으로 마무리됐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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