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대전시-5개 구 협력 본격화…지역 현안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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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대전시-5개 구 협력 본격화…지역 현안 공동 대응

시구 시민행복협의회 공식 출범…12개 핵심과제 논의
예비군 수송비 전액 지원·주차요금 현실화 등 합의

  • 승인 2026-09-09 18:09
  • 신문게재 2026-09-10 2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전시와 5개 자치구는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시구 시민행복협의회'를 출범하고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한 '원팀'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첫 회의를 통해 공영주차장 요금 현실화, 예비군 수송비 지원, 생활임금 단일화 등 민생과 밀접한 12가지 핵심 과제를 논의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 공모 공동 대응과 자치구별 주요 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1. 대전시·5개 자치구,  지역 현안 해결 ‘원팀’ 가동 4
대전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구 시민행복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민선 9기 '시구 시민행복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사진=대전시 제공)
민선 9기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에 본격 나섰다.

대전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구 시민행복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민선 9기 '시구 시민행복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대전시와 5개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과 구청장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원팀'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 ▲시와 자치구 협력과제 발굴 ▲중앙정부 정책 건의 ▲행정·재정 지원 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 체결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자치구 공통 현안 5건과 개별 현안 7건 등 모두 12건의 핵심 과제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공통 현안은 자치구 건의 사항 3건과 시정 협조 요청 사항 2건이다.

먼저 고향사랑e음 플랫폼 유지 관리비 국비 지원과 관련해서는 사업비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는 만큼 중앙정부에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2015년 이후 장기간 조정되지 않았던 공영주차장 요금도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주거지역 공영주차장의 하루 주차 요금은 2400원으로, 장기 주차를 유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전시는 변화된 도시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주차 요금 체계를 마련하고, 2027년 1분기 중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또 대전 지역 예비군의 훈련장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수송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대전 지역 예비군훈련장은 금산으로 이전돼 2027년부터 '(가칭)대전·금산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으로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예비군의 훈련장 이동 편의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대전 지역 예비군의 수송 버스 임차료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가 제안한 시정 협조 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5개 자치구는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자치구는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5년간 최대 4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같은 생활권 안에서도 시와 자치구별로 생활임금을 다르게 적용하면서 제기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가 함께 생활임금액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같은 금액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관저동 생활문화복지시설 내 노인복지관 건립과 중구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자치구별 현안 사업에 대한 시비 지원 요청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상황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은 민선 9기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진정한 '원팀'으로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자치구의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민생 안정과 대전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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