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이의무 신도비 귀부 보존처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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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이의무 신도비 귀부 보존처리 완료

신도비와 함께 앞으로 귀부 보존·보호 나서

  • 승인 2026-09-16 06:46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 (사진4)이의무신도비(1)
이의무 신도비 및 귀부 보존완료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는 9월 16일 충청남도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도 기념물 이의무 신도비 귀부(거북모양의 비석받침돌)에 대한 보존 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당진 이의무의 묘 및 신도비'는 덕수 이 씨 가문의 묘역으로 이의무를 비롯해 약 13기의 묘소가 있으며 이의무의 묘는 곡장(담장)을 두르고 있다.

이의무의 묘 주변에는 신도비와 귀부가 있는데 원래는 신도비를 귀부에 세워 놓았으나 받침돌의 마멸이 심해 옮겼으며 현재는 신도비 왼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의무는 '동국여지승람'과 '성종실록' 편찬에 참여한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무오사화에 연루돼 유배됐다가 풀려난 뒤 홍주 목사를 역임했다.

홍주 목사 재임 당시 면천군의 수려함에 감탄해 낙향지로 뜻을 뒀으며 유언에 따라 현재의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이의무 신도비 귀부가 자연 풍화로 인한 지의류 등의 오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습기에 의한 균열이 생겨 7월부터 보존 처리 및 지반에 대한 잡석 다짐을 통해 습기를 차단하고 균열부 접합을 완료했다.

구본휘 문화예술과장은 "2025년 이의무 신도비 보존 처리에 이어 2026년 귀부 보존 처리를 완료해 묘역과 더 어우러진 문화유산 경관을 형성하게 됐다"며 "신도비뿐 아니라 귀부 및 동자상, 문인석 등 묘역 내 석조물에 대해서도 훼손되지 않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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