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오가면 새마을지도자들, 무연분묘 벌초로 추석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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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오가면 새마을지도자들, 무연분묘 벌초로 추석맞이

  • 승인 2026-09-16 07:30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13.오가면 무연분묘 벌초 모습
오가면 무연분묘 벌초 모습 예산오가면 제공
추석을 앞두고 예산군 오가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관리가 어려운 무연분묘를 정비하며 귀성객과 성묘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협의회는 지난 15일 오가면 내량리 산59-2 일대 공동묘지에서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연분묘 벌초와 주변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개인 소유 예초기 등 장비를 동원해 묘역에 자란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고 주변을 정돈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성묘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묘역 주변의 불편 요소를 줄이고 보다 안전하게 성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활동의 초점을 맞췄다.

무연분묘는 연고자가 확인되지 않거나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묘역으로, 명절을 앞둔 벌초와 주변 정비는 묘역의 외관을 개선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함께 관리에 참여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농촌지역에서는 추석을 비롯한 명절 기간 고향을 찾는 성묘객의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공동묘지 주변의 잡초와 잡목을 정리하는 작업이 안전한 성묘 환경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활동 역시 지역 주민들이 생활 주변의 관리가 필요한 공간을 직접 살피고 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문식 오가면장은 "무연분묘 벌초사업은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조상을 공경하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가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의 이번 활동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손길이 필요한 묘역을 살피면서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의 역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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