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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테크 이낙희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고향 단양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한 뒤 김문근 단양군수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
단양이 고향인 엔씨테크 이낙희 대표가 최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단양군에 이웃사랑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대표의 단양지역 나눔은 박상규 영춘면장과의 오랜 인연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오랜 친구 사이로, 사회복지직 공무원인 박 면장이 현장에서 만난 취약계층의 어려운 사정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대표는 이를 외면하지 않았다. 2013년 영춘면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집수리 재료비를 지원하면서 고향을 위한 본격적인 나눔의 첫발을 내디뎠다.
한 번의 도움으로 시작된 인연은 이후에도 끊이지 않았다.
이 대표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2천1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에 전달한 1천만 원을 더하면 단양지역에 지원한 후원금은 총 3천100만 원에 달한다.
지원도 지역에서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하게 이뤄졌다.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정기탁과 취약계층 백미 지원을 비롯해 단양지역자활센터에 냉장고와 소파를 지원했다.
2020년에는 환경미화원의 의족 구입비를 지원해 재활과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고, 2021년에는 지역아동센터 4개소에 간식비를 전달했다. 코로나19가 이어지던 2022년에는 마스크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을 후원했다.
특히 2023년에는 나눔의 출발점이었던 영춘면 취약계층의 집수리 재료비를 다시 지원했다. 오랜 친구의 요청으로 시작한 인연이 10년이 지나서도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도움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 대표는 평소에도 '73단우회'와 '단사모' 모임에 참여하며 고향 사람들과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사업 터전은 단양을 떠나 있지만 고향과의 인연을 놓지 않고 나눔으로 애정을 실천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엔씨테크는 청주에 본사를 두고 이천·파주·평택·서산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에도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반도체 및 LCD 부품과 기계설비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낙희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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