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 '5파전' 속 당원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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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 '5파전' 속 당원의 선택은?

강노산, 김소연, 박종화, 서철모, 양홍규
도전자들 개성 뚜렷… '적임자론' 설파 주력

  • 승인 2026-09-17 16:48
  • 신문게재 2026-09-18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 공모에 전직 당협위원장과 구청장, 청년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5명의 후보가 지원하며 치열한 5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출은 당원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후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지역 연고를 강조하며 당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를 2년 뒤 총선 승리와 지역구 탈환을 위한 중요한 전초전으로 보고 선출 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 [사진=중도일보 DB]
5파전 양상인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 경쟁이 뜨겁다.

앞서 국민의힘이 진행한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양홍규 전 당협위원장, 김소연 변호사, 강노산 전 서구의원, 박종화 전 대전시 복지여성특별보좌관, 서철모 전 서구청장이 지원했다.

지원자들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당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특히 이번에는 당원 투표를 통해 조직위원장을 선출하는 만큼 당심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라 지원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이다.

지원자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기존 당협위원장부터 전직 구청장과 지방의원, 여성 법조인, 청년까지, 직업군이 다양함과 동시에 각자 개성이 뚜렷해 경쟁 구도가 어느 때보다 선명하다.

우선 양홍규 전 위원장은 "당원들로부터 재신임을 구하겠다"며 도전장을 냈다. 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났던 그는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로 재신임을 얻어 2년 뒤 총선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에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서철모 전 서구청장도 정치인으로서 도전에 나섰다. 서구청장을 지내면서 쌓은 인지도와 다양한 경험을 앞세워 당심을 공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지역을 누비는 가운데 최근에는 활발한 SNS 활동으로 소통면까지 넓히는 중이다.

김소연 변호사는 자신의 투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대전 서구을 현직 국회의원인 민주당 박범계 의원을 겨냥하며 "서구을 탈환을 위해 야전사령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조직 쇄신과 변화도 강조해 당심을 공략하고 있다.

박종화 전 특보는 90년생 청년으로, 새로운 변화를 앞세웠다. 서구을에서 자라온 경험 등 지역 연고도 강조하며 당원들에게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고 있다.

강노산 전 서구의원은 기초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당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활동폭을 넓히는 중이다. 지역 밀착형 행보로 당심을 공략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역 보수 진영의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직위원장 선출이 단순히 당협 관리자를 뽑는 것을 넘어 대전 보수 진영의 변화와 서구 탈환 등 남다른 의미도 부여하고 있다.

국민의힘 모 인사는 "이게 그냥 당협위원장 하나 뽑는 작은 선거가 아니라 2년 뒤 총선의 전초전이라고 본다"며 "당원 투표 도입 등 의미 있는 변화까지 더해져 의미가 깊을 수밖에 없다. 선출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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