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농업재해 피해 농가에 5억여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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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농업재해 피해 농가에 5억여 원 지원

지원 요건 충족한 329곳

  • 승인 2026-09-17 16:02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청 전경 (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지역 농업 현장에서 발생한 기상 피해에 대해 경산시가 재난지원금을 집행한다.

이번 지원의 규모는 4억9,420만원이다. 대상은 올해와 지난해 발생한 농작물 피해 농가 가운데 지원 요건을 충족한 329곳이며, 피해 면적은 134.4ha로 집계됐다.

피해는 계절별 기상 여건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타났다. 자두 재배 농가에서는 지난 4월 저온 현상으로 결실에 어려움을 겪었고, 324농가에서 132.5ha의 피해가 확인됐다.

7월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침수된 사례도 있었다. 피해 농가는 4곳, 면적은 0.8ha다. 지난해 9월에는 계속된 강우의 영향으로 벼 수발아 피해를 입은 농가 1곳도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는 1.1ha다.

시설원예 농가를 위한 별도 지원도 마련됐다.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난방용 면세유를 구매한 103농가에 958만원을 지급한다. 면세유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부담액의 2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경산시는 관내 7개 농협이 제출한 신청 자료와 면세유 공급 내역을 확인해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했다. 시설원예 관련 지원금은 농협을 통해 해당 농가에 지급된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지원금이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를 거쳐 지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상 여건이나 농업 경영비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경산=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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