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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에서 열리는 송주원 작가의 참여형 퍼포먼스 '걷는 몸' 안내 포스터. (사진=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10월 한 달 동안 한글날 체험과 국제 비디오아트 상영, 참여형 퍼포먼스를 차례로 선보인다.
첫 행사는 한글날인 10월 9일 열리는 '한글로 피어나는 나의 이름'이다. 장소는 미술관 B3층 제3전시실 세종대왕 원형동상 일원과 미술관 앞 야외광장이다.
초크아트는 오전 11시~낮 12시와 오후 2~3시 두 차례 진행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포함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약자에게 참여 기회를 먼저 제공하고 남은 자리는 현장에서 채운다. 참가자는 광장의 지정된 공간에 여러 색상의 분필로 자신의 이름을 표현한다.
세종대왕 원형동상 앞에서는 한글과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도안을 찍어보는 탁본 체험을 운영한다. 예약은 받지 않으며 당일 도착 순서대로 2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10월 16일 오후 7시에는 야외광장에서 국제 비디오아트 명작 상영회 '다른 세상에서'가 열린다.
칸영화제와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수상작, 국제 비엔날레 출품작을 비롯해 해외에서 주목받은 영상작가들의 작품을 상영한다. 기획자와 참여작가가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영상은 8개 스크린에서 동시에 재생된다. 관람객은 광장을 이동하며 서로 다른 작품과 장면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시몬스가 협찬한 야외용 애견 매트리스 50개도 설치한다. 사전예약 관람객에게는 파파존스가 제공하는 피자를 나눠준다.
송주원 작가의 '걷는 몸'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B4층 제2전시실과 미술관 내부에서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 '2026 MMCA 지역동행'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작가와 참가자 한 명이 등을 맞댄 상태로 약 15분간 전시실과 건물 안을 이동하며 작품과 공간을 몸으로 경험하는 방식이다.
일반 관람객은 자유롭게 지켜볼 수 있지만 작가와 함께하는 1대1 참여자는 작품 진행 방식에 따라 선정한다.
퍼포먼스는 사흘간 매일 오후 1시와 2시, 4시, 5시에 열린다. 하루 4회씩 모두 12차례 진행하며 회당 소요시간은 약 15분이다.
미술관은 김해종합운동장에 자리한 공간적 특성과 스포츠·조각이 공유하는 신체와 움직임에 주목해 공연과 시각예술을 연결할 계획이다.
최정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장은 야외광장과 전시실을 시민이 머물며 예술에 참여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예약 일정과 프로그램별 참가 방법은 10월 초 미술관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안내한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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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