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조직 세분화 등 조직 체질 개선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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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조직 세분화 등 조직 체질 개선 필요성 대두

시, 2024년 3월 본청 5국에서 2025년 1월 8국으로 조직 확대했지만 전문성 부실
인근 아산시 행정수요 변화에 대응하고자 건축국 등 신설, 조직 세분화

  • 승인 2026-09-22 11:02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가 최근 조직 규모를 대폭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급증하는 도시 개발 및 공동주택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분야의 전문적인 조직 세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구 규모가 작은 아산시가 건축국을 신설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천안시는 관련 부서가 부족해 업무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인력 확충과 예산 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전문 기술 분야의 체질 개선과 행정기구 재편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천안시가 최근 조직개편에 나선 가운데 기술 분야의 조직 세분화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 행정기구로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2024년 3월경 행정안전부에서 규정 개정으로 지자체별로 조직개편 자율화가 가능해졌고, 이에 전임 시장 체제에서 같은해 7월 본청 기준 5국에서 6국으로, 2025년 1월 6국에서 8국으로 확대하는 등 몸집을 급격하게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술 분야 조직의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체급만 높였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향후 체질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도시 인프라를 좌우하는 교통·도로, 도시 개발, 건축·주택 지원 등 전문성이 인구 37만의 아산시 보다 낙후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조직개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아산시는 9월 1일 입법예고를 통해 주거 지원 수요 확대 등의 행정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건축국과 주택지원과 등을 신설하며 조직을 세분화한 건설교통국, 도시개발국, 건축국 등으로 운영 방침을 세웠다.

이는 탕정·배방읍 일대를 필두로 공동주택 수가 급격히 늘어나 입주자가 함께 증가하며 민원 등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내부 판단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천안시는 건설안전교통국과 도시주택국 등 2개국만 운영하고 있다.

천안의 경우 인구수가 아산시에 비해 2배가량 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공동주택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건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6년 7월 기준 천안지역 내 공동주택 수는 458단지 21만3916세대로, 성성·부대동 등 공사 중인 23단지 2만535세대, 미착공 22단지 1만6014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천안지역도 건축을 비롯한 공동주택지원 관련 행정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업무 효율화 등을 위해 조직 세분화가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는 것은 전문 기술과 개발 수요 등을 총괄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업무가 가시적으로 구체화됐다라는 선행 조건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특히 인건비 지원, 공무원 확충 등 여러 부분이 개선돼야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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