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부산시청 광장서 우리말 잔치…백일장부터 겨루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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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부산시청 광장서 우리말 잔치…백일장부터 겨루기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5개 체험 운영
성인 부산말·청소년 우리말 대결
지역어 멋글씨 작품 11일까지 접수

  • 승인 2026-09-22 12:0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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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이 한글날 580돌을 맞아 10월 9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개최하는 '제10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 안내 포스터. (사진=동아대학교 제공)
한글날인 10월 9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이 우리말과 글을 즐기는 시민 참여 공간으로 바뀐다.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한글날 580돌을 맞아 이날 '제10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연다.

오전 10시에는 '부산말글 사랑 백일장'이 시작된다.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오후 2시까지 진행하며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심사를 거쳐 운문과 산문에서 모두 6명에게 국어문화원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별도로 뽑는 전체 장원 1명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과 상금이 돌아간다.

세대별 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자리도 마련된다. 만 19세 이상이 참가하는 '부산말 겨루기 대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열린다. 만 6~18세 대상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이어진다.

두 대회는 각각 50명을 먼저 모집하며 전화나 구글 설문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이 참여하는 우리말 겨루기 문제는 오전 11시 40분 시작하는 한글날 초청 특강 내용을 토대로 출제된다. 백일장과 겨루기 시상은 오후 4시에 진행한다.

오후에는 한글을 보고 듣고 만지며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는다. 오후 1~4시 운영하는 '한글 오감 체험터'는 '만나다·듣다·만지다·숨쉬다·맛있다'를 주제로 5개 활동을 구성했다.

모든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준비된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준다.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부산 사투리를 글씨 작품으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지역어 멋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도 별도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동아대 국어문화원과 부산 우리말 가꿈이가 주관한다. 부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11일까지 신청서와 작품 파일을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10월 16일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국어문화원장상과 최대 25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참가 방법은 동아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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