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세종전통시장서 '공유 장바구니'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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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세종전통시장서 '공유 장바구니' 써볼까

시환경교육센터-환경어린이집이음협회 의미있는 움직임
어린이집 40곳 동참, 지난 17일 탄소중립실천 공동 캠페인
안 쓰는 장바구니와 에코백 모아 자원순환, 탄소중립 제고
명절 기간 중앙신협서 자유롭게 빌려쓰고 반납, 나눔 실천

  • 승인 2026-09-24 08:0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환경교육센터와 어린이집 연합회는 가정 내 방치된 장바구니를 수거해 조치원 전통시장에 기탁하는 ‘공유 장바구니’ 캠페인을 전개하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시장 방문객이 장바구니를 자유롭게 빌려 쓰고 반납하는 순환 시스템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실질적인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두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시킨 이번 활동은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생태적 자원순환 활동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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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정은(세종환경어린이집 이음협회 부회장), 전재희(회장), 홍종용(신협이사장), 이채연(센터장), 윤여선(총무). (사진=환경교육센터 제공)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아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인 친환경 온기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세종환경교육·세종시환경교육센터(센터장 이채연)와 세종환경어린이집이음협회(회장 전재희)가 지난 17일 조치원 세종중앙신협을 찾아 지역 어린이집 40개소가 동참한 탄소중립 실천캠페인 장바구니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세종시 영유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가정 내 안 쓰는 장바구니와 에코백을 모아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한 결실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일회용품 대체재 전 과정 평가(LCA) 보고서(2021)>를 보면, 장바구니와 에코백은 튼튼하게 만들어지는 만큼 생산 과정에서 비닐 봉투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해 최소 수십에서 수백 번 이상 반복 사용해야만 실질적인 환경 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가정에 쓰지 않고 방치된 장바구니들을 모아 전통시장 방문객의 손을 거쳐 돌려쓰게 만드는 이번 '공유 장바구니' 사업이 의미는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재사용 횟수를 극대화해 지역사회의 탄소배출 저감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명절 대목에 앞서 세종중앙신협에 비치된 '공유 장바구니'는 조치원시장 방문객과 상인 누구나 자유롭게 빌려 쓰고 반납하는 순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일회용품 감축과 전통시장 상생이란 가치도 동시에 실현한다.

이날 세종중앙신협에서 열린 '공유 장바구니' 전달식에는 이채연 세종특별자치시환경교육센터장을 비롯하여, 전재희 세종환경어린이집이음협회장, 홍종용 세종중앙신협 이사장 등 기관별 관계자가 참석해 뜻깊은 나눔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채연 세종시환경교육센터장은 "영유아기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 작은 자원순환의 발걸음이 거버넌스를 거쳐 명절 대목을 맞아 조치원전통시장과의 상생으로 꽃피워 더욱 뜻깊다"며 "방문객들이 공유 장바구니를 통해 가치 있는 소비와 탄소중립을 체감하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종용 세종중앙신협 이사장은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명절을 맞아 시장을 찾는 발걸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친환경 공유문화를 확산하는 마중물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희 세종환경어린이집이음협회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이 담긴 장바구니가 명절 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된다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세종시환경교육센터와 세종환경어린이집이음협회는 앞으로도 거버넌스 체계를 바탕으로 일상 속 생태적 자원순환과 지역사회 상생의 가치를 다채롭게 펼쳐갈 계획이다. 문의 : 세종특별자치시환경교육센터 (☎ 044-863-9912).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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