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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네뮤지엄 특강. (사진=평생교육원 제공) |
인문·예술 융합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씨네뮤지엄'은 영화(Cinema)와 미술(Museum)을 결합한 이름으로, 극장형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스토리텔링형 예술 특강이다.
이도마루는 지역에 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학생과 시민이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지난 1월 개원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미술과 인문학을 만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시청각실에 설치된 초고화질 대형 전광판으로 명화의 세부 표현까지 선명하게 엿볼 수 있다. 유명 전시회에서 활동하는 전시 해설사(도슨트)로부터 작품과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별도의 이동 없이 2시간 동안 대형 화면으로 명화를 감상하며 전문가의 설명까지 듣는 문화예술 향유의 장인 셈이다.
올해 1월 '알폰스 무하' 편으로 시작한 특강은 매월 열리고 있고, 400석 규모의 객석은 접수 시작 후 조기에 마감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5월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와 7월 '살바도르 달리' 편은 사전 접수 기간에 정원이 모두 찼고, 현장 접수를 문의하는 시민도 잇따랐다.
특강에 참석한 채윤경(47·도담동) 씨는 "대형 화면과 전문 도슨트의 해설 덕분에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가까운 곳에서 아이와 함께 2시간 동안 미술과 인문학에 집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도마루는 이 같은 관심에 부응해 하반기에도 건축과 도시, 예술을 주제로 씨네뮤지엄 특강을 이어간다.
10월에는 세종시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와 '안도 다다오와 현대건축 거장들'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11월에는 광주와 통영, 종로, 스페인 마드리드 등 예술가가 사랑한 도시를 통해 도시와 예술의 관계를 살펴본다.
올해 일정은 12월 '크리스마스, 파리'로 마무리한다.
지난 19일 열린 9월 씨네뮤지엄 '불멸의 화가, 반 고흐'(강사 이용규) 편에는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강미애 세종시교육감도 자리해 학생과 시민들을 응원했다.
강 교육감은 "우리에게 친숙한 명화라도 위대한 작품을 남긴 작가의 삶을 깊이 마주할 기회는 많지 않다"라며 "평생교육원이 도심 속 '극장형 미술관'으로서 지역의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보완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평생학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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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애 교육감이 평생교육원의 이도마루 씨네뮤지엄(극장형 미술관)에서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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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