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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창고 학생들이 지난 19일 울산과학관에서 운동 센서를 활용해 물체의 자유낙하운동을 측정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
울산과학관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12개 학교 학생 252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열린 과학 실험 교실'을 운영한다.
수업은 물리와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바탕으로 모두 11개 심화과정으로 짰다. 교실에서 익힌 개념을 실제 측정과 분석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영상을 이용해 종단 속도를 분석하거나 에탄올 함량을 측정한다. 광합성 색소를 분리해 흡광도를 확인하고 지역 수질을 분석한 뒤 정화하는 실험도 진행한다.
천체 분야에서는 스마트 망원경으로 태양 흑점과 광구를 관측한다.
실험에는 학교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장비도 투입된다. 자외선-가시광선(UV-Vis) 분광광도계와 푸리에 변환 적외선(FT-IR) 분광기, 지능형 인공지능 천체망원경 등을 학생들이 직접 다룬다.
교육은 울산과학관 실험실과 열림 실험실, 별보미 천체관측실에서 진행된다.
과학관은 지난 8월 31일까지 이 프로그램을 38차례 운영했다.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9.7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운영 과정에서 만든 수업 자료는 학교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임미숙 관장은 학생들이 첨단 장비를 직접 사용하면서 실험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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