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보성초병설유치원 원아들, 갈산 토기서 흙과 농촌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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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보성초병설유치원 원아들, 갈산 토기서 흙과 농촌을 체험

토기 제작 과정 살펴보고 컵 만들기·고구마 캐기까지…52명 참여

  • 승인 2026-10-02 06:14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 보성초병설유_갈산 토기 현장체험학습 사진_1
예산 보성초병설유_갈산 토기 현장체험학습 예산보성초 제공
예산 보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와 농촌의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성초병설유치원은 지난 9월 29일 원아 52명과 함께 갈산 토기를 찾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교실에서 접하던 흙을 전통문화와 자연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아들은 먼저 토기가 제작되고 가마에서 구워지는 과정을 살펴보고, 토굴 안에도 들어가 토기가 만들어지는 환경을 직접 살펴봤다.

이어 점토와 점토 칼, 물을 이용해 컵을 만드는 활동에 참여했다. 정해진 모양을 따라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각자 점토를 손으로 주무르고 형태를 다듬으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을 서로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의 표현 방식도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의 무대는 오후 들어 농촌으로 옮겨졌다.

유아들은 고구마밭에서 직접 흙을 파고 고구마를 캐며 작물이 땅속에서 자라는 모습을 몸으로 경험했다.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보고 가족과 함께 먹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체험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견학보다 '흙'을 중심으로 전통 도자문화와 농촌의 일상을 함께 경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흙을 만지고 형태를 만드는 활동에서부터 밭에서 작물을 수확하는 과정까지 이어지면서 유아들이 서로 다른 생활문화와 자연환경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최유락 원장은 "유아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만들어 보는 경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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