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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대가 주관하는 '다시, 육거리 RE_CROSSING 2.0'이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3주간 포항 중앙상가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2026년 행사 포스터. (사진=한동대 제공) |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3주간 포항 중앙상가 일대에서 한동대가 주관하는 대표 도시문화 실험 프로젝트 '다시, 육거리 RE:CROSSING'이 열린다.
올해 행사는 한동대 글로컬대학30과 WISE Town, 중앙상가협의회가 함께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중앙상가 곳곳의 비어 있는 공간을 청년들이 직접 채워 기술과 예술, 문화를 선보이는 전시·체험 공간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빈 점포를 잠시 빌려 쓰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과 지역 상권이 함께 실험하며 변화를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도시 실험실' 형태로 운영된다.
건축 졸업전시를 중심으로 2주간 열렸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기간을 3주로 늘리고 참여 학부와 프로그램의 폭도 넓혔다.
상가 곳곳에서는 한동대 학생들의 전공 성과를 만날 수 있다.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와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학생들은 졸업작품을 전시하고 AI컴퓨터전자공학부는 해커톤을 연다.
공학과 디자인과 IT 분야의 결과물이 상점 사이사이에 자리해 상가를 찾은 시민과 방문객 누구나 직접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초·중·고 학생 등 미래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교육·문화 콘텐츠가 대폭 늘었다.
세계적인 혁신 대학 모델로 꼽히는 미네르바 대학의 수업을 경험해 보는 특화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한동대 주요 학부의 전공체험 프로그램도 상가 현장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진로를 미리 탐색해 볼 수 있고 상가에는 젊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조관필 교수(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는 "비어 있던 중앙상가 공간들이 청년들의 기술과 예술, 교육이 한데 어우러지는 혁신의 현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지역 초·중·고 학생과 상인,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이 거리가 가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진 총장은 "대학의 인적·학술적 자원을 지역 현장으로 가져와 상인,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곧 지역 상생이자 미래 교육"이라며 "중앙상가가 청년들의 도전 무대이자 미래세대의 배움터로 거듭나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시, 육거리'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중 매일 포항 중앙상가 일대에서 진행되며 청소년 대상 전공체험 등 세부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신청 방법은 한동대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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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