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정신건강가족협회, 정신장애인과 가족 위한 ‘나눔 농장 고구마 캐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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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정신건강가족협회, 정신장애인과 가족 위한 ‘나눔 농장 고구마 캐기’ 운영

고구마 수확 체험으로 성취감 제고… 다과 및 오찬 나누며 소통·유대감 강화
사근실 회장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 주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 확대”

  • 승인 2026-10-11 09:3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3.진천군 정신건강가족협회, ‘나눔 농장 고구마 캐기 체험’ 1
진천군 정신건강가족협회, '나눔 농장 고구마 캐기 체험.(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정신건강가족협회가 가을 수확철을 맞아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땀 흘리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진천군정신건강가족협회(회장 사근실)는 지난 8일 진천읍 삼덕리에 위치한 나눔 농장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농장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와 가족들이 농사 체험을 통해 수확의 결실을 나누고, 상호 이해와 유대감을 한층 더 두텁게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밭에서 고구마를 직접 캐며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노고 끝에 수확한 고구마를 한 상자씩 품에 안으며 가을 결실의 보람을 만끽했다.

작업을 마친 후에는 준비된 다과와 오찬을 함께 나누며 그간의 소회와 고충을 서로 털어놓고 격려하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근실 진천군정신건강가족협회장은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이 밝게 웃으며 마음을 터놓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정신건강가족협회는 회장과 당사자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 단체로, 지난 2016년 10월 출범 이후 만성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의 권익 향상은 물론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재활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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